곰TV ‘US오픈 2007’ 중계 시청자 100만 명 돌파

서울--(뉴스와이어)--비록 8강에는 못 올랐지만 7년 만에 US오픈 남자단식 16강에 오른 이형택의 열기는 온라인에서도 뜨거웠다.

온라인으로 유일하게 US오픈 생중계를 방영하고 있는 인터넷TV 곰TV(www.gomtv.com)는 대회 8일만에 누적 시청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형택의 32강전 경기와 16강전 경기 관람 숫자는 생중계와 다시 보기를 합쳐 총 40만 명을 기록했다.

그 동안 e스포츠를 비롯해 K리그, 한국프로야구, KBL프로농구 등을 중계해 온 곰TV는 특정경기가 단기간에 이렇게 큰 호응을 얻었던 사례는 e스포츠를 제외하면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특히, 곰TV는 이번 대회가 일반인이 생중계로 관람하기 힘든 새벽이나 낮에 경기가 펼쳐져 유일하게 다시보기 서비스가 무료 제공되는 곰TV를 팬들이 찾은 것이 인기를 끈 원인 중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또한 축구, 야구 등 전통적인 인기종목에 비해 TV로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던 테니스 경기가 인터넷TV로 진출하며 테니스 팬들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 팬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생중계와 함께 제공되는 실시간 채팅 방에 모여 온라인 응원을 펼치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 팬들은 이형택이 다비덴코에 0-3으로 패배를 당하는 순간에도 오히려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며 박수를 쳐주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준정 곰TV 사업부장은 “인터넷 중계는 보고 싶은 경기를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고 채팅이나 온라인 해설 등을 이용해 적극으로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TV보다 PC에 익숙한 젊은이를 중심으로 온라인 관람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곰TV는 결승전을 비롯해 10일까지 진행되는 대회를 계속 생중계하며 내년 6월까지 다시 보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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