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인가족 기준 추석차례상 비용 15만원...가락시장 소매가격 기준 전년대비 1.4% 줄어
농산물(과일·채소)은 작황이 좋아 추석 공급물량이 풍부하여 약세를 예상했고, 수산물은 선물 · 제수용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정부 비축 물량 방출과 원양 어업 호조로 보합세, 축산물은 미국산 쇠고기가 추석 전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보여 약보합세가 형성될 것으로 보여 금년 차례상 비용(별첨 표 참조)은 지난해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석 성수품 동향 및 전망
주요 성수품 동향을 보면, 사과 · 배는 착과 및 생육기 때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은 늘었고, 8월에 비가 자주 내려 상품성은 떨어져 지난해 보다 낮은 시세가 예상된다. 복숭아와 포도는 출하지역 확대로 역시 공급 물량이 풍부해 약세가 전망된다.
무 · 배추는 파종기 가뭄으로 파종시기가 늦어지면서 추석 출하 물량이 늘었고, 집중 호우 피해가 적어 생산량 증가로 약세. 양파는 전년도 고가 형성으로 재배 면적이 증가하여 공급량이 많은데다 저장비용 상승 우려로 일반 창고에 가 저장한 물량이 많아 상품성도 좋지 않아 낮은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호박과 버섯은 8월 잦은 비로 생육 지연과 병충해로 생산량 감소하여 상승세가 예상된다.
조기와 명태는 중국산과 원양 조기 물량 공급이 늘 것으로 보여 보합세. 김 · 건멸치는 선물용 수요로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식육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물량이 많지 않고 시중 유통도 일시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일반육은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이나, 선물용 수요가 많은 한우 고급육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성수품 유통정보 전파 안내
공사는 추석을 앞두고 9월 3일부터 24일까지 22일간 성수품 거래 동향과 추석성수품 지수를 유통정보 홈페이지(www.youtonginfo.co.kr)를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추석 성수품 지수는 농산물(배추, 무, 마늘, 양파, 파, 건고추, 호박, 버섯, 사과, 배, 단감, 포도, 밤), 수산물(조기, 명태, 오징어, 김, 멸치), 축산물(소, 돼지) 등 총 20개 추석 성수 품목으로 구성된다.
추석 성수품 지수는 지난 5개년 간 추석을 기준으로 성수품의 평균 가격을 산출해 당일 가격과 비교하여 보다 정확하게 추석 성수품 가격 수준을 알게 하는 장점이 있다. 성수품 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 예년(5개년 평균)보다 높음을, 100을 하회할 경우 예년보다 낮음을 의미한다.
추석 성수품 거래 동향 및 전망
· 과일류는 태풍, 장마 등 피해가 적어 출하량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추석연휴가 길어 대목장 조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어 약세 전망
· 수산물은 선물·제수용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정부 비축 물량 방출과 원양 어업 호조로 보합세 전망
· 축산물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영향으로 선물·제수용품인 고급육을 제외하고 약보합세. 돼지고기는 사육두수 증가로 약세 전망추석 거래 전망 요약
□ 과 일
○ 사과·배는 작황이 좋아 출하량 증가하여 약세가 예상되며, 복숭아·포도는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출하지역 확대로 물량이 풍부해 약세, 단감은 대과 위주 거래가 예상되며 보합세 전망
□ 채 소
○ 무·배추는 파종기 가뭄으로 파종시기가 늦어지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한데다 집중 호우 피해가 적어 생산량 증가로 약세. 마늘·양파는 생산량 및 저장량 증가로 산지 출하 조절이 예상되어 보합세 전망
□ 수 산
○ 조기는 선물·제수용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중국산 반입량 증가와 원양조기 물량 공급 양호로 보합세. 명태·오징어 역시 정부비축 물량 방출이 예상되어 보합세 전망
□ 축 산
○ 쇠고기는 선물·제수용품인 고급육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며, 추석 전 미국산 물량이 시중에 많이 유통될 것으로 예상되어 일반육 중심으로 약보합세. 돼지고기는 수입량 증가 및 사육두수 증가로 약세 예상
과일류 사과·배 약세, 단감·포도 보합세, 복숭아 내림세 전망
사과홍로
○ 추석 사과 주산지는 충주, 제천, 괴산, 무주, 영주, 문경 등지이며 품종은 홍로가 주를 이루면서 붉은색 계열의 시나노스위트, 양광도 추석에 임박해 소량 출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홍로는 9. 4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석장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목장(9.7～9.18) 물량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세는 5kg상자(13개) 기준 18,000～25,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천원 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됨
배신고
○ 배는 작황이 좋아 생산량은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주산지는 나주, 영암, 상주, 천안, 아산, 조치원 등지며, 안성과 평택에서도 소량 출하될 것으로 예상됨
○ 9월 초순까지 원황이 출하되고 추석대목장(9.7～9.18)에는 신고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출하량 증가로 인해 시세는 7.5kg상자(10개 미만) 기준 18,000～24,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천원 낮을 것으로 전망됨
단 감
○ 단감 작황은 양호한 편이며 생산량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주 출하지역은 무안, 함안, 진주, 창원, 사천 등지임. 추석을 앞두고 9월 14일부터 서촌조생이 출하되기 시작하여 9.15～22일 1주일간 대목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임
○ 명절 수요가 많은 대과는 전년보다 추석이 당겨지면서 서촌조생 위주로 거래되어 10kg상자 기준 40,000～50,000원대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됨
포 도
○ 거래량이 많은 캠벨얼리는 작황이 좋고, 특히 9. 10 이후에는 상주지역 노지포도와 경기 서부권 대부도, 강화, 화성 물량이 성출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 5kg상자 11송이 기준 경기 서부권이 12,000～15,000원, 상주가 16,000～20,000원 전망
○ 거봉 역시 풍작으로 천안지역이 출하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2kg상자 4송이 기준 12,000～14,000원대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됨
복숭아
○ 복숭아는 작황이 좋아 9월 생산량은 전년보다 10% 증가 예상됨. 9월초까지는 천중도의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보이며 추석대목장에는 황도, 엘버트, 유명백도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복숭아는 선물용 수요가 많은 편이며, 4.5kg상자 기준 대목장 예상시세는 15,000～20,000원이 예상되며 전년 대비 30% 이상 낮은 시세가 추석 까지도 이어질 전망
(햇)밤
○ 밤은 착과율이 높고 낙과가 적어 생산량은 평년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진주, 하동 등 남부지역은 조생종의 출하가 시작되었고, 9. 5부터는 공주, 부여 등 중부지역 햇밤의 출하가 본격화되어 9. 17～22 사이 대목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
○ 대과비율이 다소 감소하긴 했으나 전체 생산량이 늘어 추석 수요가 많은 대과 시세는 1kg 기준 2,500～3,000원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전망됨
생 대 추
○ 대추 역시 금년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9월 15일 이후 생대추가 밀양, 경산, 청도, 영천지역에서 출하될 것으로 예상됨
○ 추석 대목장 예상시세는 대과 기준 kg에 4,000원대로 전년보다 10～15% 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됨
채소류 배추·무 약세, 마늘·양파는 보합세 전망
배 추
○ 출하지가 태백, 평창, 정선, 삼척 등 강원지역으로 한정된 가운데, 파종기 가뭄의 영향으로 파종 시기가 늦어져 재배면적이 증가 하였고 전년과 달리 집중호우 피해가 적어 약세 전망
○ 9월 예상 거래가격은 10kg그물망 상품 기준 7,000～7,500원으로 전년대비 10～20% 정도 낮은 가격 예상
무
○ 평창, 정선, 강릉, 양구 등 강원지역에서 대부분 출하되고 있으며 파종기 가뭄으로 늦갈이(6월 중순이후) 면적이 많아 재배면적이 증가한데다 전년과 달리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유실된 면적이 적어 작황은 양호
○ 9월 예상 거래가격은 18kgPE대 상품 기준 11,500～12,500원으로 전년대비 10～20% 약세 예상
마늘난지
○ 금년 마늘 생산량은 34만 7,500톤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함. 저온창고에 입고된 물량은 전년보다 6% 많은 8만 3,300톤으로 추정됨.
○ 금년 마늘 생육상태가 좋아 생산량이 늘었고, 중국 마늘 산지가격 하락으로 민간 수입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상품 기준 kg당 2,100원선으로 전년 동기 수준 전망
양 파
○ 금년 양파 생산량은 작년보다 36% 많은 121만 3,400톤임. 이는 월동시기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았고 전년도 양파 가격 고가형성으로 재배 면적이 늘었기 때문임.
○ 저온창고에 입고된 물량은 전년보다 14% 많은 53만 7,900톤으로 추정됨.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산지 거래가 낮게 형성되었고 저장비용 상승 우려로 일반창고에 가 저장함에 따라 상품성이 떨어져 상품 기준 kg당 420원선으로 전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전망
파
○ 9월 대파 출하량은 경기·강원 여름대파 재비면적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3%가량 많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늦더위가 계속되면서 생육 장애로 출하 작업이 부진할 것으로 보여 상품 기준 1kg단이 1,200원선으로 전년보다 15% 강세 전망
○ 쪽파는 8월 중순이후 계속된 무더위로 생육부진하면서 출하면적 감소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세가 좋아 산지 농가들의 파종면적 증가로 출하량 늘어날 것으로 보여 상품 기준 1kg단이 2,000원선으로 전년 동기수준의 보합세 전망
애호박
○ 춘천, 화천, 홍천 등 강원지역에서 출하. 8월 중순까지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착과가 불량하고 생육이 지연되면서 강세였으나 8월 하순 이후 기상여건 호조로 예년가격 회복
○ 9월 예상 거래가격은 20개 상품기준 13,000～14,000원 선으로 전년대비 10～20% 상승 예상
느타리버섯
○ 8월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습한 날씨가 계속돼 느타리의 병 피해가 증가하면서 산지 생산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추석 1~2주 전부터는 고품질 물량 증가하면서 특·상품 위주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수산류 조기·명태 보합세, 김·건멸치는 강보합세 전망
조기
○ 서해어장을 중심으로 어군형성이 활발하여 국내산 반입량이 늘어났으며 8월 소비수요 침체로 중국산 반입량은 줄어들면서 중국산에 대한 의존도가 다소 완화되고 있음
○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중국산 반입량 증가와 시장 외 원양조기 물량 공급 양호로 보합세가 예상됨. 다만 중국산의 경우 대형어 수요 집중으로 상품은 소폭의 오름세 전망
명태
○ 수온 상승으로 동해안 명태 어획량은 전년대비 저조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원양산은 러시아 수역 내 전년과 동일한 쿼터량 설정으로 공급량은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
○ 8월 소비부진 지속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냉동명태는 기온이 하락하고 제수용품 수요 증가로 점차 오름세가 예상됨. 다만 추석을 앞두고 정부비축 물량이 방출될 가능성이 있어 가격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오징어
○ 포클랜드 해역 조업 활발로 원양산 냉동오징어 반입량이 늘어났고 국내 연안 채낚기 조업도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꾸준한 출하량을 보이고 있음
○ 추석대비 중도매인 구매량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상반기 오징어 반입량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고 산지 내 비축 물량도 충분하여 보합세가 예상됨.
김
○ 올해 초 이상기온으로 김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서 시장 반입량이 전년대비 줄어들었음. 9월은 선물용 위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산지 민간 보유 물량은 적어 소폭의 오름세가 전망됨
건멸치
○ 전년도 대비 상반기 멸치 어획량 감소하였으나 건어류 전반적 소비부진과 베트남 및 중국산 저가 건멸치 유입으로 하락세에 거래
○ 동해안 냉수대 형성으로 어군형성이 부진하여 여수 및 서남해안 멸치 위주로 반입되고 있음. 추석대비 수요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산지 및 수입 재고물량 충분으로 보합세 유지.
축산류 한·육우 약보합, 돼지 공급량 증가로 약세 전망
소
○ 한우는 27일 미국산 쇠고기 검역 재개가 시작되어 9월 첫째 주말쯤부터 시장에 많은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9월 한육우 사육두수는 223만9천두로 전년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 추석에는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 단 제수용품과 선물용 수요 증가로 고급육 중심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돼지
○ 돼지는 9월 사육두수가 948만 2천두로 전년 동기 1.2% 증가하고, 올 상반기 이후 돼지고기 수입량의 증가 및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개요
서울시가 운영하는 가락시장에 위치한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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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 조사분석팀 김 현 곤 3435-0367, 011-471-6875
이 보도자료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뉴스와이어는 편집 가이드라인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