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높이 추락 조심하세요”...산업안전공단 추락재예방 교육 및 홍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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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07-09-10 11:47
인천--(뉴스와이어)--<사례1> 2007년 8월 28일, 주택 지붕 보수작업을 하던 A씨가 2.5m 아래로 추락해 병원 치료 중 사망
<사례2> 2007년 8월 25일 충남 예산 놀이공원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3m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고 발생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이 지난해 추락재해를 분석한 결과 3m미만의 낮은 높이에서의 추락재해가 전체 추락재해의 7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해 산업현장에서 추락으로 인한 재해자는 총 11,687명이며, 이중 3m미만의 낮은 높이에서 추락으로 사고를 당한 재해자는 8,238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3m미만의 낮은 추락으로 인한 재해는 3m이상 높은 곳에서 발생한 추락재해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낮은 높이에서의 추락재해는 사다리 작업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운송수단이나 기계설비 그리고 가설구조물 순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발생 현황을 보면 낮은 높이에서의 추락재해는 건설업종이 가장 많은 43.6%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4·50대가 62%를, 근속기간별로는 6개월 미만의 미숙련 근로자가 64.7%를 차지해 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단은 9월을 추락재해 예방 강조의 달로 정하였으며, 일선 사업장에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현수막을 부착하도록 계도하고 있다. 또한 전국 주요 공단지역에 설치된 40개 전광판을 이용해 추락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관련 포스터와 위험경고 표지판 및 재해발생 기인물별 스티커 등을 전국 사업장에 보급하여 안전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공단은 ‘추락재해예방 시스템’과 ‘건설공사 위험성 평가 교육’ 등 2개 교과 과정을 새롭게 마련하고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전국 주요도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안전 순회교육에도 나선다.

공단 안전위생연구센터 류보혁 소장은 “추락재해는 안전시설 미비, 근로자의 안전의식 부족 등에 의하여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모, 안전대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안전한 작업대를 설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os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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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공단 안전위생연구센터 류보혁 소장 032-5100-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