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주)세고엔터테인먼트 무보증 전환사채 B-로 신규 평가
동사는 1997년 6월 설립되어 2002년 1월 코스닥에 등록한 중소기업이다. 설립이후 게임 및 게임주변기기 유통 관련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였으나 2002년 이후 주력사업인 가정용·업소용 게임기기 및 주변기기의 시장상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횡령 사건 등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과 잦은 경영권 변동 등으로 영업력이 분산되면서 실적부진이 심화되었다.
이에 동사는 기존사업을 철수하고 연예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외주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로 주력사업을 변경하는 한편 유상증자 및 감자 등 일련의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조성된 자금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유명작가 및 연예인 영입활동을 추진하였으며, 이러한 인적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2007년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02억원의 매출을 시현하는 등 외형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불어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수익성 지표도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과거 경영진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자산부실화 여파로 전반적인 손익은 적자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소속 연예인 및 제작자 등의 능력 및 평판, 시장에서의 인지도 등 개인의 역량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수요자인 방송사업자 등에 대한 교섭력이 취약하여 종속적인 매출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저조할 뿐만 아니라 드라마 외주 제작의 경우, 상당 부분 제작이 진행된 상태에서 본계약이 이루어지는 구조상 저조한 시청률에 따른 조기종영 또는 계약실패 등과 같은 사업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으며, 소속 연예인의 스캔들 등으로 인한 실적 가변성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사전 제작 및 인적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계약금 지출 등 거액의 자금 선투입을 전제하고 있는 영위사업 특성상 외형성장 기반 제고에도 불구하고 수익 및 현금흐름의 가변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저조한 현금흐름에도 불구하고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지속되면서 순차입금 규모는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다. 이는 2003년 이후 2007년 상반기까지 유상증자를 통해 약 300억원에 달하는 자금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금년 하반기에도 7월(71억원)과 8월(20억원) 두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실시하여 약9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여 영업상 부족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2007년 중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을 소진한 바와 같이 자금 선투입이 요구되는 현금흐름 구조상 사업확장에 따른 영업자금 부족 현상은 보다 심화될 것으로 보여 동사의 전반적인 채무상환능력은 취약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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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