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연구소가 육성한 ‘화산’, ‘만풍배’ 등 시식·체험 행사 열어
이번 행사에서는 추석 전후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리 배 품종으로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한아름’, ‘진황’ 외에 재배중인 ‘원황’, ‘황금배’, ‘화산’, ‘만풍배’ 등 6종의 품종에 대하여 소비자, 유통업자 및 배 관련 종사자들에게 시식 후 소비자 반응을 조사한 결과 맛과 품질, 외관 등에서 우리 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배 품종별 시식회와 함께 배로 만든 배떡, 배김치, 배깍두기, 배술 외에 각종 음식물도 함께 맛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었는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주의 공정화(여, 45세) 씨는 “배로 만든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고, ‘배따기’ 체험행사도 가져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시식행사에 참석한 광주의 김미희(여 43세)는 “우리 배가 이렇게 달고 맛있으며, 이렇게 다양한 품종이 있는 줄 처음 알았으며 다음에도 이런 자리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예연구소 배시험장 강삼석 박사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한 맛좋은 우리 배 ‘한아름’, ‘만풍배’, ‘조생황금’ 품종이 중국에 품종 보호권이 등록된 상태”로 중국과의 품종경쟁에서도 앞서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내수용 ‘고품질배’, 수출용 ‘중소과’, ‘껍질째 먹는 배’, ‘색깔있는 배’ 등 달고 맛있는 다양한 배를 육성하여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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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2일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