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국립현대미술관 ‘문화로 모시기’ 협약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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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코스피 002780

2007-09-17 13:57

인천--(뉴스와이어)--기업의 건전한 접대문화 형성을 유도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문화관광부가 지난 9월 1일부터 실시한 문화접대비 제도에 기업과 문화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지고 있다.

문화접대비 제도 도입 1호 기업인 진흥기업(대표이사 전홍규)은 17일,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약식을 갖고 현재의 고객 뿐 아니라 미래의 잠재고객을 위한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관광부 박양우 차관, 진흥기업 전홍규 대표이사, 국립현대미술관 김윤수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기업은 국립현대미술관에 1억 원을 전달하고 이중 3,000만원은 일반 고객 및 협력사 접대를 위해 사용하며 7,000만원은 미래의 잠재고객인 청소년들의 미술관 무료 관람에 쓰겠다는 요지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뜻을 같이한 국립현대미술관도 진흥기업과 같은 금액인 7,000만원을 추가 지원함에 따라 총 1억4천만 원 선에서 청소년 무료 관람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총 14만 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금액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집계에 따르면 2006년에는 총 11만 명의 청소년이 다녀갔다.

진흥기업의 전홍규 대표이사는 “이번 문화로 모시기 운동을 통해 현재의 고객 뿐 아니라 미래의 잠재 고객인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업의 건전한 접대문화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48주년을 맞은 진흥기업은 도로, 철도, 항만, 주택 건설공사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실적으로 바탕으로 올해 6,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는 중견건설업체다. 지난 2006년부터는 전문 아티스트와 협약을 맺고 회사가 시공하는 주거시설 곳곳에 예술적 요소를 가미, 단순히 공간을 창조하는 건설회사가 아닌 문화를 형성해 가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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