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과실 가해 심식나방류 후기 관리대책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올 7~8월에 강수 일수가 많고 복숭아순나방의 발생밀도가 높아 늦게 익는 후지 품종에 과실 가해 심식나방류 피해가 우려되어 만생종 일반계 후지품종을 대상으로 수확 전 약제 살포할 것을 당부하였다.

복숭아순나방은 관행 방제 사과원에서 피해가 문제 되며 자주 발생하는 사과원에서는 과실 피해가 10% 이상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복숭아심식나방은 일부 관리가 소홀한 사과원을 중심으로 피해가 크며, 관행 방제 사과원에서 6월 하순에 적용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으면 쓰가루 품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작목반이 공동으로 발생 예찰용 성페로몬트랩을 설치하여 5~10일마다 성충 발생 상황을 조사하고, 성충이 많이 발생한 7~10일 후에 적용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사과는 복숭아심식나방 애벌레가 과실에서 나와 땅속으로 들어가는 10월 하순 이후 대만으로 수출이 가능하나, 수출검사에서 애벌레가 발견될 경우 사과 뿐 아니라, 배와 복숭아의 수출도 불가능하게 되므로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심식나방류는 상습 다발생 지역의 주변에 방치된 핵과류(복숭아, 자두나무 등)나 관리가 소홀한 사과나무가 발생원이 되므로, 이들을 제거하거나 적용 살충제를 살포하여 관리해야 하며 상습 다발 지역 내에서 성페로몬 교미교란제를 설치한 사과원도 적용 살충제로 보완 방제를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 최경희 박사는 “복숭아심식나방은 대만 수출시 검역병해충이므로 사과 수출단지에서는 특별히 성페로몬 트랩 조사와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웹사이트: http://www.nhri.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 최경희 연구사 054-380-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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