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가을 이사철이 다가왔다. 새로운 환경과 이웃에 대한 기대감은 이유없이 마음을 들뜨게 한다. 그러나 가족의 건강을 책임진 주부의 입장에서 마냥 기분이 들뜰 수만은 없다.

이사를 한 후 아이들에게 없던 아토피 피부염이 생기고 알레르기 비염이 생겼다는 말들이 남의 얘기 같지 않기 때문이다. 집먼지와 진드기가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새집증후군이란 말이 일상어가 된 지금 가족의 건강을 책임진 주부들로서는 당연한 걱정이다.

걱정만으로 밤을 지샐 수는 없다. 모든 문제는 답이 있게 마련이고 그 해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 집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간단하게 이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집안의 온도와 습도만 적당하게 유지해줘도 아이들이 잘 걸리는 알레르기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아파트에서 생활화는 주부들이라면 실내온도와 습도 유지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실내식물을 잘만 활용하면 가습기나 공기청정기 몇 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내식물을 이용해 집안 환경을 개선하고자 할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제 위치에 놓는 것과 어울리는 식물을 함께 배치하는 것이다.

베란다에 식물을 배치했다면 실내로 통하는 베란다문을 수시로 열어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베란다에 화분을 놓아두고서 거실로 통하는 문을 꼭 닫아놓으면 실내 공기정화를 포기하는 셈이 된다.

실내식물 중에서도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과 그렇지 않은 식물은 잘 구분해 어디에 놓을지를 선택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통풍이 잘 되어야 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을 구분해서 창가에 둘 것인지 텔레비전 옆에 놓을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또 한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식물은 낮에는 산소를 배출하지만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다른 실내식물과 반대로 낮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밤에는 산소를 배출하는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을 함께 키우면 24시간 공기정화 효과를 누리게 된다.

단 선인장은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워낙 좋으므로 다른 실내식물보다 적게 배치하는 것이 좋다. 페페로미아 등의 다육식물도 선인장처럼 밤에 산소를 배출하므로 함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음이온을 배출하는 실내식물들은 집중력을 높여주므로 서재나 공부방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이런 식물들을 이용해 공기정화를 할 때는 실내 면적의 10% 정도를 실내식물로 채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식물별 효능 및 어울리는 위치

스파티필름 - 두통, 아토피 등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황산과 아질산 흡수 효과가 있어 현관 쪽에 배치하면 좋다. 고온다습한 곳의 그늘에서 잘 자라며 매일 물을 자주 주기보다 한 번에 많이 주는 것이 좋다.

산세베리아 -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뛰어나며 음이온 발생 효과가 높은 데다 밤에 산소를 발생하는 다육식물이어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신경을 써서 관리하지 않아도 잘 자라 키우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팔손이 나무와 심비디움 - 산세베리아와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한 국내 자생식물이다. 산세베리아보다 음이온 발생 수치가 두 배 높다는 농업진흥청 발표 이후 인기를 끌고 있다.

야자과 나무 - 가습 효고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모니아와 클로로포름 제거에 효과가 뛰어나다. 화장실에 잘 어울리는 관음죽, 관리가 쉽고 화려한 모양의 대나무야자, 최고의 친환경적 식물로 불리는 황야자를 비롯해 아레카야자, 테이블야자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보스톤 고사리 - 마감재 등 합성수지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새집으로 이사할 경우 눈과 목이 따갑고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허브류 - 라벤다는 불면증·스트레스 해소에 좋으며, 로즈마리는 숙면·신경통에 효험이 있다. 자스민 차는 향이 부드럽고 맛이 개운해서 인기가 있다. 이런 허브류는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 관상용과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도움말 : 이판제 대표원장(코비한의원)

- 이사철을 맞아 기획된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생활환경 개선 캠페인’은 3회에 걸쳐 배포될 예정입니다.

위드코비 개요
의료경영컨설팅 전문그룹 (주)위드코비가 운영하는 <코비한의원>은 2003년 국내 최초로 코 질환을 집중 치료하는 전문 한의원으로 출발해 2008년 11월 현재, 26개의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이판제 대표원장을 필두로 전국에 50여명의 한의사가 분포해 있으며, 초진 누적 환자수가 55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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