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기업, ‘2007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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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기업 코스피 002780

2007-09-20 12:00

인천--(뉴스와이어)--건설업체 진흥기업(대표이사 전홍규)이 노동부가 주관한 2007년도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노동부는 지난 7월 10일까지 모두 248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례발표 등을 통해 98개사를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하였다고 19일 밝혔다. 98개사 중 건설사로서는 진흥기업이 유일하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제도는 노사협력 증진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동부에서 지난 200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서 전반적인 노사관계, 열린 경영과 근로자 참여, 그리고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 개선, 근로자 복지 및 기업의 사회적 의무 등을 중점 심사하여 선정한다.

진흥기업은 1959년에 창립한 이래 1980년대에는 ‘제1세대 건설명가’로 불릴 정도로 탄탄한 토대를 구축한 메이저급 건설사였으나 1987년 산업 합리화 업체로 지정된 후 12년간 은행관리 기간을 거치며 어려운 시절을 보내야했다. 그러나 1988년 노동조합 설립 후 노사 간 신뢰와 화합이라는 기치 아래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보인 결과, 매출액이 2002년에 1,600억에서 2006년에는 5000억으로 크게 증가했다. 2007년 현재 시공능력평가 45위인 진흥기업은 2010년까지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흥기업 전홍규 대표이사는 “지난 2003년 이후 5년 연속 무교섭으로 임·단협을 타결해 왔는데 회사가 안정적 궤도에 오를 때까지 노사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노조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노사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는 한편,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세무조사를 유예받고 정부물품 조달이나 병역지정업체 추천, 중소기업정책자금 지원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은행융자나 대출시 금리우대, 신용평가시 가산점 부여 등 금융상의 우대 혜택 등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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