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포털 위자드닷컴, 새 버전 내놓고 포털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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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웍스
2007-09-20 15:22
서울--(뉴스와이어)--오늘날 국내 네티즌들에게 어느 포털을 사용하냐고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네이버와 다음을 꼽는다. 이들 두 업체는 검색엔진을 바탕으로 지식검색, 커뮤니티, 블로그 등의 서비스를 차례로 성공시키며 포털 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이들이 제공하는 똑같은 화면만으로는 요즘 네티즌들의 세심한 취향을 담아낼 수 없다며 새로운 포털, 이른바 ‘포털2.0’론을 제기하는 이들이 있다.

포털 화면을 내 맘대로 꾸미는 개인화 포털 기술을 바탕으로 ‘포털2.0’ 시대의 개막을 이야기하는 다소 당돌한 주인공은 바로 연세대 창업센터에 위치한 직원 12명의 작은 벤처기업,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 http://wzdworks.com)다.

이들은 이미 작년 8월 국내 최초로 이 같은 컨셉의 개인화 포털사이트 위자드닷컴(http://wzd.com)을 시장에 내 놓았다. 최근 대두되는 ‘웹2.0’ 개념을 가장 선도적으로 도입해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등 다른 웹브라우저와 운영체제(OS)에서도 사이트를 문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웹 서핑을 위해 여기 저기 돌아다녀야 했다면 한 곳에서 다양한 사이트를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역시 모두 RSS(맞춤형 정보 구독, Really Simple Syndication)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같은 이른바 '웹2.0 기술'을 이용해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출시 3개월 만에 회원 1만 명을 돌파해 단숨에 국내 웹2.0 서비스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출시 일 년 만에 회원 5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엔 미국의 권위 있는 IT 전문지인 Red Herring이 선정하는 (아시아 100대 유망 벤처기업)의 Top 200 Finalist(200대 최종 후보)로 선정되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웹사이트를 이곳 저곳 돌아다니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이들의 기술은 대기업도 놓칠 리 없었다. 최근 모 그룹은 전 계열사에서 사용하는 그룹웨어에 위자드웍스가 개발한 개인화 포털 솔루션을 도입하고 그룹 차원의 다양한 컨텐츠들을 위젯화하여 사원들이 보다 친숙하게 그룹웨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일 년간 위자드닷컴을 운영하며 개인화 포털 시장의 가능성과 안정적인 운영 노하우를 확보한 위자드웍스는 20일 세계 수준의 품질을 목표로 9개월 간 개발해 온 위자드닷컴의 새 버전 <위자드닷컴: 두 번째 이야기>를 내 놓고 네이버, 다음이 독식하고 있는 국내 포털 시장에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새로 런칭한 <위자드닷컴: 두 번째 이야기>는 사용자 간의 컨텐츠 공유가 가능해지고 외부 개발자도 자유롭게 컨텐츠를 공급할 수 있게 되는 등 기존 버전에 비해 크게 진일보했다.

공유가 강조된 새로운 개인화 포털

기존 위자드닷컴이 개인화 포털을 강조하다 보니 웹2.0의 기본 정신인 '공유'에 있어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평가가 있어 이 부분이 대폭 강화됐다. <위자드닷컴: 두 번째 이야기>에서 사용자는 자기가 직접 포털을 꾸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을 다른 사용자에게 공개하여 함께 열람하거나 컨텐츠 공유센터 오즈(Oz, http://oz.wzd.com)로 발행하여 다른 사용자와 내가 꾸민 포털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귀차니즘'에 시달리는 사용자라면 오즈로 가서 자신의 마음에 맞는 주제로 올라온 페이지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누구든지 클릭 몇 번이면 내게 필요한 정보로 가득 찬 맞춤형 포털을 쉽게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돼 위자드닷컴은 http://wzd.com/ID 형태의 2차 도메인을 모든 사용자에게 발급하고 이 주소를 통해 포털 주인이 원할 경우 자신이 꾸며 놓은 페이지를 다른 사람과 함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보다 미려해진 유저 인터페이스

<위자드닷컴: 두 번째 이야기>는 웹2.0 기반의 보다 풍부해진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기존의 신문 식으로 위젯(컨텐츠)을 배치하는 뉴스페이퍼 뷰(Newspaper View) 뿐만 아니라 위젯을 마음껏 옮기거나 겹쳐서 배치할 수 있는 데스크탑 뷰(Desktop View)를 업계 최초로 지원한다. 또한 싸이월드에서 배경 스킨과 메뉴 스킨을 따로 지정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배경 테마와 위젯 테마, 상단 메뉴 테마를 별도로 지정하게 함으로써 디자인에 있어서도 완전한 개인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위젯

또한 기존 버전에서 제공되던 컨텐츠는 네이버, 다음과 같이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공급하는 형태였으나, 새 버전부터 위자드닷컴이 제안하는 간단한 개발 명세만 맞추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위젯을 개발하여 위자드닷컴에 입점할 수 있게 된다. 개발에 관한 명세는 이번에 함께 오픈한 WZDAPI(http://wzdapi.com)을 통해 확인하며 기업이든 개인이든 아무런 조건 없이 즉시 위젯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위자드웍스 측에서는 외부 업체와 개인들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50여 종의 웹 위젯을 제공하고 있는 위자드닷컴의 위젯 개발 명세인 WZDAPI를 준수하여 위젯을 개발할 경우, 위자드닷컴 뿐만 아니라 향후 PC 데스크탑, 휴대폰 배경화면, IPTV 등에서도 위젯을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지 컨텐츠에 한국적 인터페이스로 차별화하는 해외 버전 런칭

위자드닷컴은 <위자드닷컴: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영문판을 내놓고 본격적인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순한 번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실제 영미권 지역에서 최근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웹사이트인 유튜브(http://www.youtube.com), 플리커(http://www.flickr.com), 디그(http://www.digg.com) 등의 위젯을 직접 개발하는 등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영미권 컨텐츠가 부족할 수 밖에 없는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풍부한 유저 인터페이스(U.I.)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위자드닷컴은 다음달부터 일본 버전과 중국 버전을 연달아 오픈, 미국이나 유럽지역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인 아시아 지역 개인화 포털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OpenID 도입,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위젯 신규 추가

이밖에 <위자드닷컴: 두 번째 이야기>는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어떤 사이트든 이용할 수 있어 최근 큰 화두가 되고 있는 OpenID를 개인화 포털 업계 최초로 지원하며, WZDAPI를 이용해 외부 개발자들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위젯도 함께 추가됐다.

기존의 구글 Gmail 뿐 아니라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포털 E-Mail을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 마법사 위젯, 금주의 영화 순위를 볼 수 있는 박스오피스 위젯, 전세계 환율 정보의 실시간 확인 및 환산이 가능한 환율 위젯, 여러 인터넷 방송국이 제공하는 TV와 라디오 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방송 위젯, 특정 키워드를 입력해 놓으면 이와 관련된 주요 포털 뉴스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뉴스검색 위젯, 옥션의 모든 상품 검색이 가능한 옥션 위젯 등이 모두 위자드닷컴 사용자들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개편에 대해 위자드웍스의 표철민 대표는 "<위자드닷컴: 두 번째 이야기>는 단순한 번역이 아닌 현지화된 컨텐츠로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국내 웹2.0 서비스의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아직은 부족하지만 각 지역에 최적화된 컨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 5대 개인화 포털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 위자드웍스 윤제필 부사장은 "무엇보다 '개인화'에 '공유'나 '커뮤니티' 요소를 적절히 융합하는 것이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었다"며 "나만의 공간과 다른 이들과 함께하는 공간이 공존한다는 차원에서 새 위자드닷컴은 '모두의 포털'인 네이버와는 달리 '나와 우리만의 포털'이라는 전혀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위자드닷컴은 포털 시장에의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슬로건도 기존의 '나만의 시작페이지'에서 '우리가 만드는 포털'로 바꿔 달고 http://wzd.com 을 통해 서비스에 나선다.

위자드웍스 개요
위자드웍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위젯 및 모바일 기술 전문업체로 창업 1년 만에 美 Redherring지 <아시아 100대 유망 벤처기업> Finalist 선정, 국내 최대 웹서비스 시상식인 에서 인터넷/정보서비스 부문 최우수상 및 인기상 2관왕을 수상했다. 2006년 개인 맞춤형 포털사이트 위자드닷컴(http://wzd.com), 2008년 위젯 플랫폼 위자드팩토리를 런칭했다. 이후 3년간 국내 최고의 위젯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젯 마케팅, 위젯 컨텐츠 유통, 위젯 개발 대행, 개인화 포털, 기업용 개인화 포털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렸다. 2011년부터는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에 회사의 사활을 걸기로 하고 솜클라우드 서비스를 한땀한땀 정성으로 만들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http://wzdworks.com)에서 보다 많은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zd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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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미 팀장 02-6265-3500, 016-26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