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청년연대, ‘추석연휴’ 서울역 북한인권 캠페인

서울--(뉴스와이어)--자유청년연대(대표 최용호)는 지난 9일부터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통일부앞)에서 북한인권 외면, 납북자 송환없는 남북정상회담 결사 반대와 서해교전 순국장병 모독, 납북가족 고발만행을 자행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항의 농성에 돌입한지 오늘 21일 현재 13일째를 맞는다.

지난 13일동안 통일부 청사앞에서 항의 농성과 일인시위, 북한인권 사진전까지 개최해온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는 추석 연휴기간인 21~26일은 공무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여, 농성 장소를 일시적으로 서울역 광장으로 옮겨 북한인권 사진전시회와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행사 주관단체인 북한인권국제연대(대표 문국한)와 자유청년연대는 21일 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행사 취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 발표, 중국에서 체포된 탈북자 출신 탈북지원활동가 유상준씨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또한 중국 감옥 모형과 체포된 유상준씨를 상징하는 퍼포먼스 그리고 다양한 북한인권 사진 등을 전시하여 추석 귀성객들을 상대로 유인물을 통해 북한인권 문제의 실상과 심각성을 널리 알려나갈 예정이다.

북한인권국제연대와 자유청년연대가 공동으로 발표할 성명은 다음과 같다.


성 명 서

정부는 중국내 탈북 난민을 적극 구출하라!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의 중국내 탈북자들의 강제송환 중단과 국제난민지위 인정을 위한
다음과 같이 책임있고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을 촉구한다.

-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탈북자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확고한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라!
- 범정부적 대책을 수립하고 ,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탈북자들을 적극 보호하라!
- 탈북 한국인 유상준씨 구명을 위한 국가적 책무와 외교적 노력을 요청한다!

탈북 도우미 유상준씨는 중국에 건너가 탈북자들을 도와온 한국 국적(2001년 1월입국)의 탈북 한국인으로서 중국내 탈북자들을 국내로 입국시키려다 8월 중순, 동행하던 탈북인 9명과 함께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와 외교 당국의 중국내 탈북자들의 강제송환 중단을 위한 국제난민지위 인정과 유상준씨 구명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력히 요청하고,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탈북자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확고한 정부의 입장 발표를 촉구한다.

유상준씨는 사랑스런 아내와 두 아들과 함북 청진에 살다가 1998년의 극심한 식량난 속에 막내아들(철웅)과 아내를 잃게 되자 고향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중국으로 탈출했다. 이후 그는 '두리하나 선교회'의 도움으로 홀로 한국으로 오게 됐고, 2001년 8월, 중국에 두고 왔던 12살인 아들 철민이는 안타깝게도 한국으로 향하던 몽골사막의 국경지역에서 중국 공안에 발각되어 추격을 당하던 중, 일행에서 낙오되어 탈진해 죽고 말았다.

2003년 어렵게도 철민이의 시신을 찾게 된 그는 임진각에서 장례식을 치른 철민이의 뼈가루를 서울 중랑천 기슭에 흘러 보내며 통한의 눈물을 씹어 삼키다 그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탈북자들의 국내 입국을 돕는 어려운 길을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택하게 된 것이다. 중국내 탈북자들의 참상을 외면한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 부족이 가족을 모두 잃은 비극적 운명의 한 탈북자가 자신과 똑같은 운명의 탈북자를 돕기위해 중국으로 건너가게 만들고, 결국 오늘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남북관계만을 고려하여 중국내 탈북자들이 겪고 있는 자유와 인권 유린 행위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태도는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인권을 무엇보다도 중요시해야 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실로 무책임한 일이 아닐수 없다. 우리는 중국내 탈북자들의 자유와 인권문제는 남북관계와 별도로 유엔과 국제 사회와 힘을 모아 해결하는데 정부가 앞장서주길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2007. 9. 21
자유청년연대, 북한인권국제연대

애국주의연대 개요
애국주의연대는 정치 개혁과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2340세대 보수우파 시민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cafe.daum.net/blu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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