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과도한 포장 속의 ‘쌩얼’은 ‘굴욕’
그 종류도 다양하지만 그 포장은 더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포장에 따라 가격차가 달라지는 경우까지 생긴다. 허나 포장을 벗겨낸 내용물의 “쌩얼(화장 안 한 얼굴을 일컫는 인터넷 용어)”은 포장의 부피나 모양에 비해 오히려 “굴욕”에 가깝다. 따라서, 받는 사람의 실망이 큰 것은 당연.
박스를 포함한 두 세 겹의 포장을 벗기고 나서 나타난 내용물은 대부분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물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화려함에 선물을 집어 들었다가는 속 내용물을 보고 실망하기 쉽다.
이처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할 추석선물 들의 지나친 과대 포장은 크기뿐 아니라 가격으로도 부풀어 선물을 주는 사람, 받는 사람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회사원 이현재(28세)씨는 “명절을 맞아 상사들에게 간단한 감사의 선물을 전하려 했는데 쓸데없는 부피 때문에 배송에도 부담이 있다”며 “그래도 겉모습이 중요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포장이 화려한 선물을 선택하게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 뿐이 아니라 화려한 포장의 재질은 재활용이 힘든 합성수지 등이 많아 환경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한 해 생활 폐기물 중 1회 용품을 포함한 포장폐기물이 중량기준 32%, 부피기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처해 있다. 이에 매 명절시기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과대포장 검사업무에 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환경자원공사의 자문을 얻으며, 자원순환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과대포장에 대한 단속을 벌이고 있다.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지난 2005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과대포장 검사업무에 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은바 있다.
한국환경자원공사 이인섭 기술센터장은 “명절 시기마다 관습적으로 행해지는 불법 과대포장은 지속적인 환경사회를 위해 판매자들이 먼저 자제해야 하나, 구매자들이 과대포장상품을 구입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다”라며 소비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위의 내용은 한국환경자원공사 홈페이지(http://www.envico.or.kr/)를 통해 확인가능하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메인 홈페이지=> 시험검사 인증사업=> 포장재질, 포장방법검사)
웹사이트: http://www.envico.or.kr
연락처
한국환경자원공사 기획홍보실 안사이 대리 032-560-1579 011-214-4557
홍보대행사 프레인 노현택 AE 3210-9635 011-9093-1779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