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의 끈을 놓지 않고 첫 시집을 낸 이월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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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사문단사
2007-09-26 10:56
서울--(뉴스와이어)--미국 유타주에서 활발한 문학활동을 하는 한 여류 시인이 모국어의 끊을 놓지 않고자 시작한 시의 습작의 결과 첫 시집 모놀로그-도서출판 그림과책-에서 최근 출간하여 교보문고에서 시 부문 베스트 반열에 올랐다.

미국 유타에서 힘든 도미생활에서 모국어를 잃지 않고자 수십 년을 시를 적어 왔고, 그 나날에 그가 보는 세상에 꿈을 독백으로 시로 승화시켰다.

서문을 쓴 원로 황금찬 선생은 “이월란 시인은 경북 김천에서 났고 효성여대를 졸업했고 시사문단을 통해 등단했다. 그의 발표된 작품들을 열어보면 개성적이고 표현에서 감각적인 세계를 깊게 간직하고 있다. 흔히 말하길 여성 시는 여자다워야 하고 남성의 시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나는 그 말이 이치에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남성이 여성 같을 수도 있고 여성이 남성 같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 오는 이질감이 더 큰 효과를 볼 수도 있다.”라고 했다.

동료 시인, 세계일보 신춘문예 마경덕 시인은 시집소개에서, “이월란의 시는 응집된 힘이 숨어있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시들이 집요하다. 그 힘은 모성에서부터 출발한다. 아이를 낳은 어미의 힘은 당차고 건강하다. 줄기차게 솟구치는 시는 사뭇 남성적이다. 볼펜을 자주 떨어뜨리고 머리를 부딪치며 책상 밑을 기어다니는 시인은 하찮은 볼펜 한 자루도 포기하지 않는다. 광활한 시인의 시밭(詩田)을 시집 한 권으로 다 말할 수 없다. 미개척지인, 그녀는 발굴되어야 한다. 시추를 통해 詩田의 깊이를 알려야 한다. 잡풀이 돋고 돌멩이가 구르는 미지의 땅 아래, 대체 시의 매장량은 얼마인가? 그녀는 잠재된 그녀를 파내야 한다.”
고 적었다.

이월란 시인은 현재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회원과 빈여백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북한강 문학비 건립위원으로 활동과 미국 유타주에서 활발한 문학생활을 하고 있다.

저자 이월란 II 신국판 변형사이즈 II 144 페이지 II 6000원 II 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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