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맨-오피러스, BMW-렉서스 이미지 비슷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인 에프인사이드(대표 김진국 www.f-inside.com)가 이같은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장차관과 국회의원에게는 체어맨을 타게 하겠다는 의견이 40.7%로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사장에게는 에쿠스(27.1%), 졸부는 벤츠(20.1%), 젊은 인기 연예인은 BMW(26.0%) 등으로 가장 높은 응답이 나왔다.
응답자들은 장차관/국회의원과 중소기업 사장, 의사/변호사 같은 중년 전문직 등의 직업군에는 국산 대형 승용차가 더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반면 수입차가 어울리는 사용자로는 연예인, 졸부, 철부지 재벌 2세 등을 꼽았다.
용도별로는 국가 귀빈 의전용으로 캐딜락(20.6%)과 에쿠스(20.2%)가 1, 2위에 꼽혔고 장례식 선도 차로는 캐딜락이 34.6%로 단연 선두에 올랐다. 결혼식 후 드라이브용으로 쓰는 웨딩카로는 19.0%가 포르쉐를, 운동선수의 카 퍼레이드용으로는 짚(28.0%)이 수위에 올랐다.
사용자를 통해 알아본 자동차 브랜드 별 이미지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체어맨은 장차관/국회의원(40.7%), 중소기업 사장(23.7%), 의사/변호사 등 유명한 중년 전문직(18.0%)이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경향은 오피러스도 마찬가지여서 소비자들은 두 차의 이미지를 비슷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에쿠스는 장차관/국회의원(31.0%), 대기업 회장(30.5%), 폭력조직 두목(29.0)에서 거의 비슷한 지적률을 보였다. 이같은 경향은 권력 지향적 성격이 강한 차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벤츠는 부의 상징 혹은 중장년 인기 연예인에 어울리는 이미지였다. 대기업 회장(23.7%), 중장년 인기 연예인(20.7%), 졸부(20.1%)들에 어울린다는 응답이 많았다.
BMW에 어울리는 사용자로는 젊은 인기 연예인(26.0%), 철부지 재벌2세(20.2%), 의사나 변호사 등 유명한 중년 전문직(16.4%) 등이 꼽혀 벤츠에 비하여 젊음, 유복함, 전문직의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짚은 운동선수 카 퍼레이드(28.0%), 젊은 인기 연예인(10.1%), 철부지 재벌2세(9.2%) 등에 어울린다는 응답이 많았다. 젊고, 활동성이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캐딜락은 상황 이미지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무거운 분위기인 장례식 선도 차량(34.6%), 국가귀빈 의전용(20.6%)에 적합한 것으로 지적됐다. 링컨은 캐딜락만큼 강하지는 않으나,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볼보는 중장년 인기연예인(7.3%), 졸부(5.5%), 폭력조직 두목(5.4%) 등이 상대적으로 높기는 하지만 미미한 수준이었다.
렉서스는 중장년 인기 연예인(10.0%), 유명한 중년 전문직(7.9%), 젊은 인기 연예인(7.1%) 등 연예인, 전문직이 다소 높았다. 이는 BMW와 유사한 이미지다.
포르쉐는 철부지 재벌2세(25.3%), 결혼식 후 드라이브(19.0%), 젊은 인기 연예인(15.0%) 순으로 재벌2세, 젊은 연예인 등이 연상되며, 결혼식 드라이브용으로 지적한 비율도 높았다. 전체적으로 젊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재규어는 다소 낮지만 전반적으로 포르쉐와 유사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에프인사이드가 2004년 7월에 실시한 대규모 자동차 기획조사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 조사의 모집단은 e-메일 사용자였으며, 자료수집은 온라인 우편조사방법을 사용했다.
위 분석에 대한 모든 권한은 에프인사이드와 오토타임즈에 있으며, 어떤 경우에도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에프인사이드 개요
자동차 품질조사(IQS), 가전제품 품질조사, 고객만족도 조사(CSI), 정치 품질조사 등 온라인 리서치 기반의 대규모 고객 조사를 기본으로 하는 마케팅리서치 및 사회여론조사 기관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f-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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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인사이드 02-543-5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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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6일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