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경기도 파주신도시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수도권 북부 부동산시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당장 거래가 활발하고 부동산 값이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매도, 매수자들의 문의가 늘고 호가가 반영되는 등 기대감이 드러나고 있다.

파주신도시 주변 토지가격은 오름세다. 도로변 주거지역은 올 1월보다 3.3㎡당 100만 원이 올라 500만~650만 원 거래된다. 상업지역은 3.3㎡당 1천만 원을 호가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지만 향후 개발 가능성과 기대심리로 수요자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인다. 교하지구 내 아파트들은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 교하지구 동문굿모닝힐 105㎡ 3억3천~4억 원에 거래된다.

파주시 문산읍 지역은 조용하다. 선유리 일대 도로변을 기준으로 상업지역은 3.3㎡당 1천만 원 안팎에서 거래되며, 주거지역 600만~700만 원이다. 도로변을 벗어난 일반 주거지역의 경우 300만~350만 원, 자연녹지의 경우 150만 원이다.

파주시 문산읍 LBA윤부동산 사장은 “남북정상회담의 영향은 크지 않다”며 “도로변 땅의 경우에는 찾는 사람들은 있지만 매물 찾기가 어렵고 반면 자연녹지 등의 경우 매물은 간혹 나오지만 별로 인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일대도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다. 연천군 연천읍 연천역을 중심으로 도로를 낀 땅은 3.3㎡당 400만~500만 원, 일반 주거지역은 150만~170만 원, 자연녹지의 경우에는 40만~100만원 안팎이다. 또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은 도로를 낀 땅은 3.3㎡당 20만~25만 원, 자연녹지는 5~6만 원이다.

연천읍 P부동산 중개업소 사장은 “그 동안 가격이 많이 오른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터라 찾는 사람도 없고 가격 움직임이 거의 없다”면서 “최근에는 남북정상회담 등의 기대심리로 문의 전화는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남북정상회담은 꾸준히 거론돼 왔던 만큼 단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할 문제”라면서 “파주는 신도시 개발을 비롯, 경의선 복선화, 대학 캠퍼스 유치 등 탄탄한 개발 호재가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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