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선 결과>
총 선거인 12,851명 중 투표자 1,266명(투표율 9.9%)
기호 1번 장 상(득표수: 128 득표율 10.1%)
기호 2번 이인제(득표수: 417 득표율 33.0%)
기호 3번 조순형(득표수: 56 득표율 4.4%)
기호 4번 신국환(득표수: 118 득표율 9.3%)
기호 5번 김민석(득표수: 544 득표율 43.1%)
■후보자 소감 발표
▷김민석 후보
오늘 제게 1위의 영광을 안겨주신 제주도민여러분 투표를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솔직히 말하면 조직력이 장악하는 선거에서 조직력이 취한 저는 걱정을 많이 했다. 두 군데서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이 곳 제주시 뿐 아니라 서귀포에서도 진행되었다. 치열한 접전이 진행된 제주시 뿐 아니라 후보들에게 무연고지역이었던 후보들에게 더블스코어를 올린 것이야 말로 제주도민들의 표심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된다.
작지만 의미 있는 결과로 받아들인다. 첫째로 제주도는 지난 모든 대통령선거 경선에 있어서 최종결과에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지역이었다. 대한민국 정치의 기상변화를 예고하는 지역이기도하다. 작은 변화가 일어났지만 이 변화는 나아가 민주당 전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단일화, 대선본선경쟁에 중요한 조류변화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의 현주소에 대한 당원들의 위기의식이 반영되기 시작한 결과로 받아들인다. 경선이 파행으로 가서는 안된다. 경선에서 흠이 있는 후보를 뽑아서는 안된다는 선거인 여러분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라 본다. 이런 의미에서 경선에 대한 위기의식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한 양자대결구도, 초반 대세론이 소멸된 이후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오늘 이후부터 경선으로 이어질 때 선명하게 드러날 양자대결구도에서 민주당은 정체성을 지킬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하는 위기의식을 갖고 새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반드시 완주하고 최선을 다해 승리해서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최종적으로 대통령선거 본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이겨내겠다. 이러한 힘을 주신 제주도민께 감사드린다.
▷이인제 후보
선전한 김민석 후보에게 축하를 보낸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큰 폭우와 폭풍이 몰아친 태풍의 재난 속에 있는 제주도민과 당원여러분께서는 민주당의 부활과 대선승리를 위해서 뜻과 정성을 모아주었다. 1등을 했으면 좋았지만 그러나 나에게 모아준 많은 정성 그 무거운 뜻을 가슴속에 받아들여 이후로는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당에 자랑스러운 후보가 되겠다.
인천과 전북 강원과 대구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1등을 했다. 모두 1등을 하기는 어렵다. 지역구 몰표, 외갓집 동네에서 나온 몰표 때문에 1등을 놓쳤다. 나는 경선을 시작하면서 오직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서 민주당 부활에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약속했다. 지금까지 그 어떤 후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보기 좋게 누르지 않고서는 민주당의 미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서만 한나라당 후보를 누를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그런데 이 자리에는 불행하게도 세 분의 경선 후보가 자리를 함께 하고 있지 않다. 이 순회경선은 미국의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한 제도이다. 2002년 이 제도를 도입할 때 기꺼이 동의했다. 대통령후보를 뽑는 지역순회경선에서 희망이 없으면 깨끗하게 포기하는 것이다. 미국이 50개 주를 돌며 경선을 시행한다. 내 기억 속에는 10개 주 이상 경선이 계속된 기억이 없다. 10개 주 이내에 모든 후보들이 사퇴를 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남은 사람이 당의 후보가 되는 것이 보통 있는 일이다. 경선 판을 뒤흔드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 97년과 2002년 어려운 가운데 경선을 했지만 단 한 번도 경선 판을 흔들지 않았다. 경선에 관해 시비를 걸지 않았다. 경선은 거대한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도약하기 위해 출발하는 것과 같다. 활주로를 날기 시작한 비행기는 도약하는 길밖에 없다. 민주당은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 2002년 많은 후보들이 이인제 정체성을 물고 늘어졌다. 이인제가 어디 숨어있던 사람이 아니다. 모든 국민들이 보는 가운데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고 광주 청문회에서 활동했고 노동자들의 복지를 위해 개혁을 추진했다. 97년 권위주의 세력이 지배한 세력을 뛰쳐나와 단독으로 대통령출마를 단행하고 결국은 정통민주세력이 집권하는 기회를 열었다. 맨몸으로 민주세력에 합류했고 2000년 중도개혁주의 정당인 새천년민주당을 창당했다. 민주당을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만드는데 정성을 다했다. 이인제는 정체성이 없다고 헐뜯던 그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 사람들은 지금 다 민주당을 말살하려고 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선에 정체성을 물고 늘어지는 후보가 있다. 심지어는 이인제가 후보가 되면 민주당이 망한다는 극언을 하고 있다. 박정희 전두환 노무현도 없애지 못한 민주당을 이인제가 무슨 수로 없애겠는가. 이인제는 지금까지 수많은 비난과 중상모략을 당해온 정치인이다. 어떤 비난도 감수할 각오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혼과 정체성을 빼앗는 일은 용서치 않겠다. 절망하는 서민중산층의 염원을 안고 민주당을 부활시키고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
2007년 10월 3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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