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대한 건설업계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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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
2007-10-04 15:25
서울--(뉴스와이어)--남북 정상이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이끌어낸 데 환영의 뜻을 전한다. 평화정착, 공동번영, 화해ㆍ통일에 관한 제반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8개항의 공동선언을 채택한 점에서 1차 회담 때보다 진일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건설업계의 기대가 큰 기반시설 확충, 자원개발, 한강하구 공동이용, 개성-평양간 고속도로 개보수, 백두산 관광 실시등 내용이 포함돼 있어 건설분야 남북경협을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실천이 용이한 사업부터 시작하되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 선언적인 합의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합의가 되기를 바란다.

남북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의 기틀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거시적이고 체계적인 한반도 차원의 개발계획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현재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부총리급인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로 격상시킨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남북 경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력과 자재의 원활한 운송이 가장 큰 관건이었다. 이런 점에서 이번 통행, 통신, 통관 문제를 비롯한 제반 제도적 보장조치들을 조속히 완비해 나가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남북 경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통관 전차의 대폭적인 완화가 선행돼야 한다.

건설산업이 대규모 자본과 시간이 투입되고 시행을 위해서는 상호간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남북간 건설분야 민간협력 창구를 구성해야 한다. 한국측에서는 민간 건설업계를 대변하는 단체로 협력 창구를 단일화해 상호협력을 위한 논의를 정례적이고 상시적으로 진행토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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