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진주박물관 김시민선무공신교서 진본 재공개

진주--(뉴스와이어)--국립진주박물관(관장 강대규)은 오는 10월 10일 진주대첩 전승일에 즈음하여 김시민 선무공신교서 진본을 다시 공개한다. 김시민선무공신교서는 1592년 10월 엿새 간의 진주성전투를 승리로 이끈 진주목사 김시민의 전공을 기리기 위해 1604년 전공의 내용, 김시민 및 그의 보모와 자손들에게 내리는 포상의 내용을 적은 임금의 글이다.

김시민선무공신교서는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유출되었다가 일본의 고서화 경매시장에 출품되어 존재가 알려졌다. 작년 6월부터 진주 시민 등의 적극적인 호응 아래 문화방송의 <느낌표 - 위대한문화유산74434> 프로그램의 주도로 국민들이 성금을 모아 국외로 유출된 문화재를 환수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 공신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잠시 전시되었다가 임진왜란 중 격전장인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영구 소장 전시하게 되었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작년 안착고유제와 함께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이후 유물의 보존을 위해 수장고에 보관하였다가 2007년 진주대첩 전승기념일 및 진주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진본을 재공개하게 되었다. 전시기간은 유물의 보존을 고려하여 약 2개월 가량이다.

김시민선무공신교서는 작년 2006년 12월 보물 1476호의 국가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선무공신교서, 김시민의 일생, 진주성 전투의 경과, 문화재의 환수과정 등을 담은 <다시찾은 우리 문화재, 선무공신 김시민교서>라는 기념도록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웹사이트: http://jinju.museum.go.kr

연락처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 이상훈 055-742-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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