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회의테크’ 경영선포, 연구 생산성, 효율 극대화도모

대전--(뉴스와이어)--건설적인 방안을 찾기 위한 회의가 비효율과 비생산성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회의 주재자는 회의 참가자들의 무거운 침묵에 배신감을 느끼기도 한다.

1일전 안건배포, 1시간내 종료, 회의원가 공시, 매주 목요일은 무회의일...어느 민간기업의 시테크 구호가 아니다.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원장 양규환 梁奎煥)이 회의난발, 불필요한 회의로 인한 금전적, 비금전적 낭비요인들을 없애 연구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회의테크’ 경영을 선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자화상회의를 적극활용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회의장에 음료와 다과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양 원장은 “이대로 가서는 안되겠다는 위기위식이 들 정도로 회의를 위한 회의가 꼬리를 물고 있어 간부회의까지도 오찬 등 근무외 시간을 활용해 개최하기로 했다”며, “최소의 인원이 사전에 충분히 검토한 결과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토론에 참가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는 회의 문화를 정착함으로써 연구생산성과 효율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연은 지난 해 11월 24일 마케팅엠엔에이사 김영한 사장을 초빙해 “삼성처럼 경영하라”를 주제로 개최한 경영포럼 이후 연구원 회의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근 ‘회의운영준칙’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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