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금 전문직 수난시대

서울--(뉴스와이어)--경기가 어려워지며 철옹성 같은 특수 전문직에도 치열한 경쟁과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간판만 걸어 놓으면 밥을 먹을 수 있던 시대는 이제 희미한 옛이야기일 뿐이다. 요사이 부쩍 많이 만나게 되는 회계사와 변호사 이야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

필자가 일하는 헤드헌팅 사무실에 회계사 한분이 찾아 왔다.사무실을 정리하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 위함이다.

“나름대로 신경쓰고 노력했는데, 기존 거래처가 줄어들고 새로이 회계서비스를 의뢰하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운영이 힘들어 사무실을 닫으려 합니다. 기업의 재무 책임자 자리를 소개해 주십시오 ! ”

과거에는 생각치 못했던 이러한 전문직의 ‘서바이벌형’ 구직 의뢰가 드물지 않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회계 전문회사나 금융을 제외한 회계사의 일반 기업 근무는 임원이나 특수한 포지션 외에는 과거 선호치 않았던 경우이다. 얼마전 기업 공채에 회계사들이 무더기로 탈락한 사태가 이슈가 되었다. 시보 생활을 위해 선배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진지하게 알아 보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인 회계사는 회계.세무 사무실을 열기만 하면 몇 년지나지 않아 단순 억대가 아니라 훨씬 이상의 연봉을 쉽게 손에 쥘 수 있는 최고의 자격증 아니었는가. 일반 대기업에서는 신입으로 들어갈 경우,시보 기간동안이라도 고급 인력으로 늘상 주어지던 수십만원의 수당도 이미 없앤지 오래다. 기업에 들어간 회계사들에게 주어지는 직급과 연봉도 과거의 프리미엄이 적어졌다.

전문직의 대명사 변호사는 어떠한가 ?

년간 천명씩이나 배출되어 희소성이 바래지고 있는 요즈음, 변호사 또한 헤드헌팅사에 보다 좋은 조건의 근무를 위해 구직을 의뢰한다. 금년1월 사법 연수원을 졸업한 대한민국 수재들 모두가 자리를 잡았을까를 생각해보면 왠지 불안하다.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룹사 과장급으로 공채하는 자리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응시하고,그 중의 여럿은 낙방의 고배를 맞고 있다. 소수의 선택이었을 뿐인데 과거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 때문이고, 작아져 가는 법률 서비스 시장 탓이다. 관례적인 연봉에서 상당부분을 낮춰 입사한 변호사 동료들이 그다지 욕을 먹고 있지만은 않은 실정이다.

그렇다면 과연 대부분이 그러한가? 물론 그렇지 않다. 경쟁히 치열해 지고 있음을 지적하는 것이다. 자격증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은 역시 경기에 아랑곳 않고 더 많은 업계 파이를 차지해 나간다. 치열한 영업 전략과 최고의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한 업계의 경쟁자들은 역시 승승장구한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에게 서비스를 의뢰하는 소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그간 누려 보지 못한 서비스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정당하게 요구하는 분위기도 성숙되어져 가는 것 같다. 같은 소시민의 입장에 있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는 그런점에서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들기도 하고, 다른것도 아닌 경기불황에서 상당 기인하는 한국의 대표 전문직들의 고민과 허탈감이 너무도 힘들어져 버린 한국 경제를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것도 같아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대양씨앤씨 개요
컨설팅&컴퍼니로 인사조직에 관한 휴먼 리소스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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