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돔의 한글이름은?
그 콘돔쇼핑몰의 한글브랜드명은 바로 ‘고추장갑(www.gochujanggab.com)’
‘콘돔’이 우리나라에서 아직 입에 올리기 민망한 단어임을 감안하면 ‘고추장갑’이란 단어는 상대적으로 센스 있어 보인다.
‘고추장갑’의 한응수 대표는 ‘브랜드명이 특이해 고객들이 쇼핑몰 이름을 쉽게 외우는 것이 장점이다’ 라고 밝혔다.
사실 ‘콘돔’을 우리말로 바꾸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있었다. 지난 2004년 10월에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공동으로 콘돔의 우리말 이름을 공모한 끝에 ‘애필’, ‘고추장갑’ 등이 후보에 올라 최종적으로 ‘애필(愛必)’이 콘돔의 우리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애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사용을 중지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쳐, 결국 콘돔의 우리말이름 사용 시도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고추장갑’이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한 것은 2006년 2월, 현재의 콘돔쇼핑몰 ‘고추장갑’이 생기면서부터다.
‘고추장갑 콘돔쇼핑몰’의 홍보전략은 흥미롭다. ‘고추장갑’은 설립 이후 국내 최초로 콘돔 지하철광고, 콘돔 만화광고, 콘돔 동영상 광고, 콘돔캐릭터 교통카드 출시, ‘바캉스베이비를 막아라’ 캠페인 등 독특한 홍보전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대표는 ‘콘돔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콘돔의 순기능인 에이즈예방, 낙태예방, 성병예방 등을 감안한다면 콘돔의 안 좋은 이미지는 개선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한대표는 또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의 콘돔 제조국으로 세계시장점유율이 30%에 달한다’ 며 ‘이러한 세계적인 위상에 걸맞게 콘돔의 한글이름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대표는 ‘향후 3년 안에 한국에서는 ‘콘돔’이라는 말 대신 ‘고추장갑’이라는 말이 더 익숙해지도록 노력하겠다’ 며 ‘OECD국가 중 최저 수준인 한국의 콘돔사용율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고추장갑 개요
국내 최초 콘돔 지하철광고로 화제가 되었던 인터넷 콘돔전문쇼핑몰인 고추장갑(www.gochujanggab.com 대표 한응수)은 2005년 7월 29일 특허청에 ‘고추장갑’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신청하였으며, 2006년 2월 14일 ‘당당한 콘돔쇼핑몰’을 표방하며 공식 오픈하였다. 유니더스, 오카모토, 후지라텍스, 나가니시, 한국라텍스 등 국내외 유명회사에서 제조한 콘돔상품과 팬시콘돔(레모네이션, 캔디콘돔 등) 등을 취급하고 있다. 2006년 상반기에 국내최초 콘돔 지하철광고, 콘돔만화광고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2006년 하반기에는 국내최초 콘돔동영상 광고 제작, 고추돌이 캐릭터 개발, 에이즈예방 티셔츠 제작 등을 통한 브랜드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콘돔쇼핑몰 업계 1위를 목표로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ochujanggab.com
연락처
고추장갑 김선경 대리, 02-6737-1650,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