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호관찰소, 10대 상습성매매 보호관찰대상자 구속

대구--(뉴스와이어)--대구보호관찰소는 2007. 10. 8. 무단가출 후 생활비 마련을 위하여 상습적으로 성매매를 한 보호관찰대상자 최모양(14세,무직)을 구속했다.

최 양은 2007. 5. 11. 대구지방법원 가정지원에서 특수절도로 6개월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고 보호관찰 집행 중 2007. 5. 중순경 주거지를 무단이탈하여 2007. 10. 8. 체포까지 무려 4개월 넘게 가출생활을 하며 담당보호관찰관과 연락을 단절한 채 소재불명상태에서 보호관찰 지도감독을 기피하였다.

최 양은 가출기간 동안 생활비 충당을 위하여 남녀 친구 5명과 같이 원조교제를 하기로 공모한 후 인터넷채팅사이트를 이용하여 성인남성들을 유혹, 구미시 일대 상호불상 여관을 옮겨 다니며 심야인 0100-03:00사이 회당 10만원씩 20여회에 걸쳐 성매매 행위를 하였다.

또한 최 양은 함께 가출한 여자친구 박 모양이 먼저 성관계를 갖도록 한 후 본인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여관이름, 호실을 알려주면 미리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남자친구 2명과 같이 현장에 들어가 “내 동생과 무슨 짓이냐, 경찰에 당장 신고한다.”고 협박하여 5회에 걸쳐 총 50여만원을 뜯어낸 사실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구미시내 여자중학교 근처에서 학교를 마치고 나오는 여중생들에게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하며 금품을 강취하기도 하였다.

조사과정에서 최 양은 반성의 빛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왜 자기가 처벌을 받아야 하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고, 심지어 가출을 하게 된 계기가 “아버지가 폭행을 하여 집을 나가게 되었다.”고 밝혔고, 보호자는 “부모의 말도 듣지 않고 나쁜 짓만 하고 다님으로 차라리 소년원에 수용하여 강제교육을 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는 상태다.

최양은 부모가 2년 전 성격차이로 이혼한 후 편부의 슬하에서 성장하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가정을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대구보호관찰소는 미성년여자보호관찰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지도감독과 아울러 보호자 등과 연계하여 가정환경 개선 노력을 기우리는 등으로 청소년대상자의 자아정체성 확립과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daegu.probation.go.kr

연락처

대구보호관찰소 관찰팀 백종현 계장 053-981-9086, 019-46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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