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진흥원, “임베디드SW 선도 프로젝트 사업, 비IT산업 유망분야로 넓혀나갈 것”

2007-10-11 14:00
서울--(뉴스와이어)--현재 임베디드SW는 휴대폰과 같은 디지털기기 개발비의 54%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자동차의 52.4%, 의료기의 40.9%에 이를 정도로 우리가 전통산업이라 부르는 非IT 분야에까지 적극 사용되며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때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이 11일 개최한 ‘非IT산업의 임베디드SW 기술융합 세미나’에서 국내 임베디드SW 기업들에게 이제 기술 개발의 역량을 IT분야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야 할 때라는 의견이 제시되어 눈길을 끈다.

세미나에서는 국방, 물류, 자동차 등 非IT산업계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전 산업에 걸쳐 기술 개발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임베디드SW로 옮겨가고 있는 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발표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는 임베디드SW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대부분이 통신과 같은 IT분야에 집중되어 세계 흐름을 따라가지고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임베디드SW 기업들에게 기존 IT분야에 집중된 기술역량을 다양한 산업으로 하루 빨리 확산시키고 경쟁력을 갖춰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산업의 지원을 위해 SW진흥원은 ‘임베디드SW 선도 프로젝트’를 마련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세미나를 통해 밝혔다.

SW진흥원은 프로젝트의 기술 영역을 IT뿐만 아니라 자동차, 건설, 의료, 무기체계 등의 비IT분야로 적용, 확산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소 규모의 세계일류상품에도 기술 접목을 위한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임베디드SW 신규시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문 임베디드SW 기업 공급자 뿐 아니라 非IT산업 수요자 등을 포함한 산·학·연 각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임베디드SW가 많이 적용되고 있는 지능형자동차, 의료기기, 건설 및 물류, 무기체계, U-인프라의 7가지 산업 분야에 대한 임베디드SW의 현황과 기술 융합 전망이 발표되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이윤희 센터장은 무기체계 임베디드SW 발전방향 발표를 통해 “미래의 전장체계는 센서네트웍을 기반으로 지능화, 무인화로 진화해 갈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SW기반의 무기체계 적용 핵심기술 확보 및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현재 SW 집약 무기체계 개발의 핵심기술 연구를 위해 국방 SW설계 특화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류부문에 대해선 CJ GLS의 윤희식 이사가 나서 RFID관련 국가 경쟁기술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이 협업하고 있는 RFID기반 유비쿼터스 전자물류시스템(유레카/URECA-Ubiquitous Rfid Environment Collaboration Arena-프로젝트)을 소개하였다. 윤이사는 “URECA 사업이 성공하면 CJ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물류업체들에도 결과물이 공유되어 향후 가공물류 등 다양한 물류분야 부가가치 사업이 가능해지고 이로써 정부의 동북아 물류 허브화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설명하였다.

이 밖에 지능형 교통시스템, 모바일/홈 헬스케어 시스템, 지능형 자동차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패널토의 시간에는 임베디드SW 개발 기업과 비IT 분야 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통해 일부 전자가전과 통신기기에 편중된 임베디드SW 시장을 다각화하여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데 정부의 집중적인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패널들 사이에서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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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SW공학단 임베디드SW사업팀 권기선 책임 2141-5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