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농촌마을 건강검진 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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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07-10-11 10:11
인천--(뉴스와이어)--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 공공기관이 의료의 전문성과 건강검진의 노하우를 이용하여 농촌마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의 봉사활동 단체인 「안전사랑 봉사단」은 10월 12일(금) 공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지동리 못골마을을 찾아 마을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과 일손돕기 행사를 전개하고 농촌발전기금을 전달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공단 직업병연구센터의 의사와 간호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교통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힘든 마을 주민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과 의료상담을 실시한다. 공단은 이번 검진에서 건강검진 차량을 이용하여 X-ray검사와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등 마을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또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돕기 위해 고추따기, 옥수수대 수거 등과 마을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며, 마을 발전을 위한 농촌 발전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못골마을은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지동리의 해발 1,256m 청옥산 아래 위치한 산간마을로 22가구의 주민들이 감자, 고랭지 무우, 옥수수 등 밭농사와 산나물 등을 채취하며 생활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005년 11월 못골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2년마다 정기적인 주민건강검진 실시, 마을 전기·가스시설 점검 및 수리·교체, 농기계 안전교육,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나무심기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을 주민을 공단으로 초청해 시설물 견학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날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길상 공단이사장은 “최근 우리 농촌은 외국 농산물 수입과 인구 고령화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특성과 환경을 이용한 특용작물 재배, 무공해 농산물 생산 등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이 일고 있다”면서, “그동안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보호를 위해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우리 농촌의 안전과 주민들의 건강보호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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