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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5 16:39
서울--(뉴스와이어)--제 6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두 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고 부산으로 돌아온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가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또다시 넷팩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두루 받고 있다.

베니스에 이어 부산에서까지 확인한 영화에 대한 각계의 뜨거운 관심을 하루라도 빨리 일반 관객들을 통해 확인하기 위해 11월 22일 예정이던 개봉일을 한 주 앞당겨 11월 15일로 최종 확정하였다. 영화를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개봉관을 잡고 관객을 만나는 것은 더더욱 힘든 한국영화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그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 작품 <검은 땅의 소녀와>는 전수일 감독의 영화 중 제작연도에 관객을 만나는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개봉의 의미가 남다르다.

개봉을 앞두고 여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며 날카로운 지적과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은 관객의 힘이 낳은 결과일 것이다. 개봉에 앞서 전수일 감독의 전작인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 <내 안에 우는 바람>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을 스크린으로 다시 볼 수 있는 특별전이 10월 25일부터 11월 7일까지 스폰지하우스(압구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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