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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5 17:38
서울--(뉴스와이어)--“<올 어바웃 러브>는 도그마 필름이 아니다.
나는 더이상 ‘순결의 서약’에 맞춰져 있는
그 방식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
반대로 나는 도그마95와 정반대로 모든 것을 했다.”

1995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을 선두로 덴마크 출신 감독들과 함께한 ‘도그마95’ 선언은 새로운 흐름이자 혁신적인 발상이었다. 촬영은 언제나 핸드헬드로 화면은 촬영 장소 그대로를 담아 모든 인위적은 것은 배제하고 현장감을 살렸다.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을 세상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된 작품 <셀러브레이션>은 철저히 도그마 선언에 따라 제작되었고 1998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영광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올 어바웃 러브>는 그 반대의 시도 즉 ‘반(反) 도그마’라고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시도였다. 핸드헬드 대신 삼각대를 이용하고 세트, 스튜디오 안에서 작업이 진행되었다. 스웨덴의 스튜디오와 코펜하겐의 곳곳에서 뉴욕을 재현시키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었다. 2021년 가까운 미래 세계 뉴욕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올 어바웃 러브>는 이런 면에 있어서 아이러니하게도 ‘도그마95’의 혁신성을 그대로 이어간 작품이다.

<셀러브레이션>이 모든 기계적인 것을 부정하는 영화였다면 <올 어바웃 러브>는 모든 가능성을 활짝 열고 포용하는 영화적 시도이다. 세상을 향해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감독 특유의 모험 정신은 관객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도그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反) 도그마적 시도로 한 단계 발전한 그의 도전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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