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비정규직 차량운전 노동자 총파업 돌입
분회는 총 8차례의 본교섭을 통하여 현행 123만원의 급여로는 생계위협에 처할 수 밖에 없다며 24만 5천원의 급여인상 요구와 전무하다시피 한 복지혜택의 신설 등을 요구했다. 분회는 사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전조합원이 분노하고 있어 격렬한 노사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노동계 일각에서는 제2의, 제3의 이랜드·KTX 사태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분회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는 (주)방송차량서비스는 KBS가 100% 출자해서 설립한 회사인 KBS비즈니스(주)가 또다시 100% 출자해 만든 회사로 이른바 도급의 재도급 형태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이다. 말로는 손자회사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근로조건의 결정권이 원청인 KBS에 있고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결국 KBS가 결단을 내려야한다는 것이 분회의 주장이다.
또한 분회는 10월 15일 (월) 오전 09시에 KBS본관 앞에서 전국 전조합원 및 각계 관련인사가 동참한 가운데 총파업출정식을 치렀고 오후 2시에는 이랜드 일반노조, 코스콤 비정규 지부 조합원 등이 공동 참여하는 집중 연대 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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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28일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