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표 후보, “‘놈현스러운’ 언행, 솔직해선가 무식해선가?”

서울--(뉴스와이어)--새정치연대 장기표(張琪杓) 대선 후보는 16일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인 장기표 시사논평(www.weldom.or.kr)에 올린 ‘놈현스러운 언행, 솔직해선가 무식해선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노무현 대통령의 언행에 대해 신랄히 비판했다.

장 후보는 노 대통령이 최근 한 인터넷 언론사와 장장 8시간 인터뷰 한 것에 대해서 “현직 대통령이 국정철학을 밝히는 기자회견도 아닌 자기변명을 위한 인터뷰에 이틀에 걸쳐 8시간을 투입하는 것은 국정을 내팽개친 행위”라면서 이는 “자신의 과오를 교묘히 변명함으로써 자신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지지대중으로 하여금 이탈하지 말고 계속 따르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장 후보는 노 대통령의 언행을 지적하면서 “노 대통령의 언행이 문제가 된 것은 이미 오래”라면서 신조어인 ‘놈현스럽다’에 대해서도 국립국어원에 등록된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는 뜻 이외에 ‘상식밖의 돌출적이거나 경망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국민을 당혹스럽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새로운 정치적 해석을 내어 놓으면서 비난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당사자를 3자 또는 4자로 하기로 한 것과 관련 하여 10월 11일 노대통령의 발언인 “3자 또는 4자라는 것은 나도 별 뚜렷한 의미를 모르고 있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이게 어느쪽에서 나온 문안이냐 했더니 북쪽에서 나온 문안이라고 했다. 별고 관심 안가지고 문안보고 넘겼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장 후보는 위 발언에 대해 “남북한 국정의 최고책임자인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이 서명해서 8천만 동포앞에 내어놓은 공동선언”이라면서 “국정의 최고책임자이기도 하고 또 자신이 서명해서 발표한 당사자이기도 한 대통령이 ‘별로 관심 안 가지고 문안 보고 넘겼다’고 말하고 있으니 이것은 국가를 보위해야 할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유기한 것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장 후보는 노 대통령이 2005년 한나라당에 연정을 제안한 것과 관련하여 해명한 “수류탄을 던졌는데데굴데굴 굴러와 가지고 우리 진영에 터져버렸어요. 그때부터 걷잡을 수가 없이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이죠. 그래서 아주 뼈아프게 생각합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다.

장 후보는 “연정을 제안할 당시에는 음모가 아니라면서 연정과 관련한 온갖 사례까지 들어가면서 연정제안의 진정성을 설파해놓고서 이에 와서 ‘상대방진영에 수류탄을 던졌는데 그게 우리 진영에서 터졌다’고 말하고 있으니 노 대통령이란 사람이 얼마나 표리부동한 사람인지를 스스로 드러내 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장 후보는 “그 당시 연정 제안을 거부한 한나라당을 정당화시켜주고 있는 일이다. 그 당시에는 한나라당이 연정을 수용하지 않는다고 비난해놓고서 지금 와서는 연정제안이 정략이었다고 말함으로써 한나라당의 연정 제안 거부를 정당화시켜주고 있으니 어찌 제정신이라고 말할 수 있겠나”라면서 노 대통령의 언행을 거듭 비난했다.

또한 노 대통령의 최근 발언인 “검찰을 장악할래야 장악도 안 되지만 일부러 검찰신세를 절대 지지 않았다. 임기 끝나고 살아서 내발로 걸어나가고 싶어서였다”면서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은 막판에 언론에 타살당했다. 나는 송장이 안 되고 떳떳이 걸어 나가겠다. 자기방어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장 후보는 “송장이 안 되고’, ‘타살당했다’ 등의 과격한 표현 때문에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비칠지 모르겠으나, 이 말은 노 대통령이 얼마나 퇴임 후의 안전문제에 대해 노심초사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 도중에 그 문제에 지나치게 매달리는 것은 퇴임 후에 안전하기 어려운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장 후보는 “인사권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고 하면서 자기 멋대로 검찰인사를 단행해놓고서 지금 와서 검찰을 장악하지 않았다거나 검찰신세를 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면서 “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미리 자신의 결백성을 드러내서 퇴임 후에 수모를 겪는 일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겠는데, 이런 행위 자체가 그의 죄를 더 무겁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후보는 “노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충고하고자 한다. 남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일시적으로는 속을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자신에게 부담으로 닦아온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면서 “백보를 양보하여 설사 국민이 노 대통령의 말에 속는다 하더라도 그것 때문에 노 대통령이 득을 보는 일은 없을 것임을 아셔야 한다. 노 대통령의 대오각성이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노 대통령의 반성을 진심으로 촉구했다.

장기표시사논평 개요
철학이 있는 정치, 철학이 있는 삶의 기치아래 인터넷정치의 첫실험이었던 1995년이래 이어져온 장기표시사논평. 대량실업과 빈부양극화의 정보문명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세계관과 가치관에 기초한 우리사회의 중요 현안에 대한 장기표의 독특한 견해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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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대 장상원 기획실장(010-6667-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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