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당은 오늘(10.16) 일산 킨텍스에서 「제17대 대통령후보 최종선출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상천 대표, 김충조 선관위원장, 신낙균 이 협 김동신 김경재 최고위원, 이상열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였다.

■ 박상천 대표 대회사

마지막까지 성황을 이뤄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로써 민주당의 경선대회가 마무리 된다. 긴 여정이었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몇 가지 문제도 있었지만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현재 뛰고 있는 네 후보가 모두 참석하셔서 당원동지들과 자리를 같이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

경선 중지 가처분 신청이 있었지만 어제 저녁 6시에 법원으로부터 기각결정을 받았다.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았기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생각된다.

민주당 경선에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지 않았지만 이것은 선진국도 예외가 아니라고 듣고 있다. 미국의 경선 투표율은 평균 5~6%이고 많을 때 15%정도 된다고 전문가로부터 들었다. 경선투표율이 높지 않은 것은 여러 절차적 실수가 있었고 시기가 농번기이고 여러 가지 행사가 겹치는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조순형 후보가 사퇴하셔서 민주당의 경선 구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과 어느 한 후보가 일찍부터 대세를 잡아버린 점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와중에서 투표에 참여해주시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당원동지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민주당의 임무는 경선으로 그 동안 경선관계에 있던 어떤 면에서 대립관계에 있던 민주당의 모든 세력을 한데 어울려 화합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한다. 각 후보의 캠프에 있던 유능한 인재들이 모두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할 것으로 믿고 그렇게 구상을 하고 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과제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소위 범여권 단일후보로 선출되게 만드는 것이다. 저는 민주당 후보가 범여권 단일후보가 되면 본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대결할 때 우세한 입장에서 싸울 수가 있다고 믿는다.

이명박 후보는 도덕성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지금 민생경제가 극도로 나빠져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경제를 살린다는 말에 현혹이 되어 이러한 부정비리 의혹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이 문제가 결정적으로 드러날 때에는 상당한 지지도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명박 후보의 대선정책 공약을 보면 이 분이 20세기 산업화 시대의 후보가 아닌가 의심스럽다. 세계화 지식경제 사회에서 한국경제를 일으키고 각계각층이 고루 잘살게 하는 정책공약은 찾을 길이 없다. 대표적인 것이 경부대운하 공약이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경부 대운하를 만들 필요가 무엇인지. 진리는 가까운데 있다. 상식적이지 않은 공약은 아무리 미사여구를 동원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옳지 않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껏 경험한 진리이다.

민주당 후보가 단일화에서 선택될 때 우리는 민주당 세 번째의 대통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저는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의 약점도 있지만 강점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약점은 권력이 신당 편에 있고 자금과 조직 면에서 열세에 있다.

그러나 대선국면이 본격화되면 불리한 조건에 있던 민주당 후보가 동등한 조건으로 국민 앞에 노출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민주당 후보가 범여권 단일후보로 선택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는 하나는 신당 후보는 국정 실패에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다. 열린우리당 정권의 국정실패로 인해 200만의 실업자가 거리를 헤매고 있고 서민들은 먹고살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국정 실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을 범여권 단일후보로 만들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17대 국회선거 이후에 40여 차례의 보궐선거에서 국민이 표로써 보낸 확증이 있는 사실이다. 17대 총선 이후 40차례의 보궐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자는 한나라당 공천자에게 40대0으로 패했다. 그래서 금년 4.25재보궐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 경기 화성지역은 그 당시 내정된 사람이 여론조사에서 앞섰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공천을 했다. 하지만 그 역시 참패를 했다.

열린우리당이 공천하지 않은 나머지 지역에서는 민주당, 국민중심당, 무소속 등이 한나라당을 눌렀다. 한나라당의 당선비율은 35%에 불과했고 나머지 65%는 비열린우리당 세력이었다.

이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과의 대결에서는 승승장구하지만 국정실패에 책임이 없는 다른 세력과 대결할 때에는 취약하다는 사실을 표로써 보여준 것이다.

우리가 범여권 후보 단일화를 하는 이유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꺾기 위함인데 대결할 때마다 진 열린우리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낼 수는 없다. 무리하게 단일후보를 내면 한나라당에게 다음 정권을 헌상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단언한다.

민주당 후보들은 국정실패로부터 자유로우며 능력에 있어서도 열린우리당 후보에 뒤지지 않는다. 따라서 열린우리당 후보가 범여권 단일후보가 되면 금년 12월 대선은 열린우리당 대 한나라당 구도가 형성됨으로써 결코 이길 수 없는 구도가 된다는 것을 널리 홍보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민주당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어야할 또 하나의 이유는 민주당 후보는 지역연합을 할 수 있는 후보이다. 열린우리당 후보는 호남후보여서 호남주민의 투표와 유권자들의 지지로 후보가 됐지만 대선이라는 전국선거의 경우에 호남 한군데의 지지만으로 대통령선거에 승리할 수 없다. 그래서 지역연합에 유리한 단일후보를 내야 한다. 그렇게 볼 때 민주당 후보가 적격이다.

후보의 능력이나 인품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 앞으로의 TV토론을 통해 실제로 나라를 경영하고 발전시키고 서민과 중산층을 진정으로 보호할 수 있는 후보가 민주당 후보라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오늘 참여해주신 네 분 후보에 대해서 당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당원동지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축원한다.

후보자 정견 발표

■ 신국환 후보

저희 네 후보는 인천을 시작으로 본인의 정견과 모든 노력을 다해 경선 절차를 거쳤다. 또 10번에 걸친 TV토론을 통해서 나름대로의 비전과 전략과 국민에 대한 호소를 했다. 그 동안의 경선에 여러 가지 어려운 고비가 있었지만 잘 이끌어주신 박상천 대표님과 당 지도부께 참으로 감사드린다.

정견 발표 후에 있을 투표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미 전남 광주에서 결과가 나왔다. 이인제 후보께서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었다는 것을 축하드린다. 이인제 후보는 그 동안 국민의 가슴을 울린 열변과 공약과 대통령이 되어야겠다는 큰 뜻을 잘 펼쳐서 우리 당원과 국민참여경선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인제 후보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이 행사의 마무리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대선후보로 부상해서 단일화를 거쳐 본선에서 필승해 줄 것을 여러분과 함께 기원한다.

신국환은 위기에 처한 민주당의 지킴이로 이 자리에 섰다.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만 이 나라의 실물경제, 간판경제라는 것을 말씀드린다.

이러한 신국환의 저력으로 나선다면 망가진 서민경제 위기에 빠진 이 나라의 경제를 다시 수습하고 대한민국을 중국과 일본사이에서 우뚝 세울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다. 저는 총각 때부터 장관을 거쳐 국회의원에 이르기까지 기업과 더불어 일했지만 정경유착하지 않은 도덕성이 검증된 사람이다. 이제 지역을 넘어 국민 대통합을 위해 이 자리에 서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청년 실업, 비정규직, 일자리를 달라고 외치고 있다. 이 목소리가 방방곡곡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이 소리를 그냥 듣고 넘길 순 없다. 신국환이 한 사람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대선 후보로 나서서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된다면 국민들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해서 이 자리에 섰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대의원 여러분,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TV토론을 통해 드높이는 목청을 여러분은 들으셨을 것이다. 이 신국환이 어디 있던지 이 나라의 경제를 중진국으로 무너지고 허물어진다면 정말로 인생에 한이 될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마지막 이 절규를 한다. 경제를 살리자. 서민을 살리자. 중산층 강국을 만들어 대선 승리를 이룩하자.

저의 정견을 이것으로 마치고 자리를 뜬다. 이인제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하나로 뭉쳐 대선 필승의 길을 걸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 신국환은 경제가 문제가 된다면 부르십시오. 신국환이 나서면 한나라당 후보가 경제 얘기를 할 수 없을 것이다. 제가 국장 때 그 분은 현대건설 사장했다고 해서 표창한 일도 있다. 그렇지만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평생을 했던 사람과 나라와 국민을 위해 평생을 일했던 사람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의 경제는 정주영 신화의 짝퉁일 뿐이라고 외쳤다. 대선에서 경제가 문제가 된다면 짝퉁경제라고 외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인제 후보께서 대선 후보가 되는 장정에서 당이 어렵고 힘들 것이다. 우리 당세가 어떻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럴 때는 뭉치고 한 마음으로 전략적인 길을 선택하는 길밖엔 없다. 이 나라의 산업화를 이루고 위기를 당할 때마다 이를 악물고 피땀 흘리며 일했기 때문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신국환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 앞에 말한다.

이 시대에 국민이 바라는 것은 경제를 살리고 지역갈등을 넘어 국민에 봉사하고 뭉쳐 일하고 또 일해달라는 중도개혁주의, 실사구시 정치이다. 그것은 바로 민주당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민주당이여 영원하고 승리하고 다시 살아서 이 나라에 위기에 빠진 정치, 망가진 정세를 살리는 민주당이 되어주실 것을 빈다.

■ 장 상 후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대의원 여러분 민주당의 역사적 순간에 여러분 앞에 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지도자들보다 훌륭하다는 생각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훌륭한 국민이 있기에 대한민국에 대한 큰 꿈을 가질 수 있다.

주변국이 아니라 중심국이 되고 일류국가로 발전가능하다. 그것을 위해서는 정치질서를 비롯해서 사회 전반이 합리성, 공정성, 정직성에 기초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중심에 민주당이 확고히 서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민주당에 들어왔다.

민주당은 정의와 양심 평화라는 가치를 위해 50년간 싸워왔다. 민주당의 가슴에는 서민과 중산층이 자리잡고 있다. 언제나 역사의 변화에 민감하고 국민을 대변해왔다.

민주당에 들어와서 5.31선거를 거치고 보궐선거를 거치며 민주당을 사랑하게 되었다. 민주당의 자랑은 당원들이다.

저는 5.31선거를 거치면서 민주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제 대선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이 정권창출을 할 수 있도록 출마했다.

그러나 우리는 크고 작은 굴곡이 있었다하더라도 민주당 대선후보를 결정할 준비가 되었다. 그 순간이 다가왔다. 후보로 결정되는 분에게 미리 큰 축하를 드리는 바이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은 12월19일 승리를 위한 것이다. 승리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과제가 있다. 국민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회가 혼탁해도 정도로 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정당이 뽑은 후보를 국민들은 택할 것이다. 사회를 다시 살려내는 참신한 지도력, 통합지도력을 택할 것이다. 선거 유세에서 국가경쟁력의 두 수레바퀴는 경제와 교육이라고 외쳐왔다. 경제 대통령이 필요하듯 교육 대통령도 필요하다. 한강의 기적은 우수한 인재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교육 경쟁력을 잃으면 기업들의 경쟁력도 약화된다.

그래서 공교육의 실패를 벗어버리고 되살리겠다는 말씀을 여러번 드렸다.

초중등교육이 일류가 될 때 경쟁력은 올라설 수밖에 없다.

2000을 전후로 한 사회가 침체될 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여성지도력을 선택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입되면 침체를 일으키고 다시 도전하는 나라로 만들 수 있다.

민주당은 앞서가는 정당이다. 여성의 잠재력을 일찍이 발견하고 높이 평가해온 정당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박순천 대표가 있었다. 국민의 정부는 장상을 최초로 여성국무총리로 지명한 일도 있었다.

민주당은 과감하게 새로워지길 촉구한다.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가까이 가는 노력을 할 때 승리가 있다. 정의와 양심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확실히 할 때 국민은 민주당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민주당은 작은 이익보다 국민과 나라를 위한 정당으로 새롭게 거듭날 때 민주당을 택할 것이다.

우리는 한나라당을 수구보수라고 비난한다. 민주당은 결코 수구라는 말을 듣지 않을 만큼 새롭게 거듭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역사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며 앞서가는 정당이 새로운 역사를 창출해낼 수 있다.

문민정부, 국민정부, 참여정부 이제 민주당은 선진정부를 창출해내야 한다. 행여라도 등한시 한다던가 지역적문제로 마음을 뺏긴다면 조상과 역사 앞에서 죄인일 수밖에 없다.

후보를 결정하는 이 순간, 후보의 영광 뿐 아니라 민주당의 영광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옷깃을 여매야 하는가를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단일후보 작업을 놓고 어떻게 할 것이냐. 이것은 후보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다. 민주당 전체의 노력이어야 한다. 입으로만 정권창출이라 부르짖지 않고 마음과 몸으로 정권창출을 위해 헌신하게 되는 것이다.

실망도 했고 좌절도 했던 경선을 거치면서 끝까지 왔다. 이것이 민주당의 저력이다. 우리의 후보는 승리할 것이다. 민주당에 정권창출의 영광과 승리가 있기를 기원한다.

■ 김민석 후보

당의 중심은 전당대회 대의원이다. 여기 계신 분은 민주당을 지켜온 가운데 한 편으로 씁쓸한 날이 아닐까 싶다. 나는 후보를 찍어보지도 못했던 섭섭함을 열배의 기쁨으로 만들어 정권재창출의 기쁨으로 만들어주실 것을 이인제 후보께 축하와 당부를 드린다.

어려운 과정을 이끌어주신 박상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께 감사드린다.

경선을 완주하였다. 가장 늦게 출발하고 가장 젊은 후보였고 정치적 공백도 있었다. 그러나 단 한번도 제게 유리한 규정을 요구하지 않고 어려운 문제도 수용했고 문제가 있어도 당의 경선은 완주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이제 제게 과분하게 오늘 이 시점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 대표정당의 역사에 민주당의 2위까지 밀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두 가지 신념을 가지고 경선에 참여하였다.

첫째, 우리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선거는 시대정신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강해보이더라도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후보는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이 우리의 경험이다. 5년 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대세론은 지속됐다. 몇 년 전 민주당은 위기에 처해보였지만 당당히 열린우리당을 꺾었다.

민주당은 민주세력의 단일후보를 만들어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승리할 것이다.

제게는 두 번째 신념이 있었다. 그것은 민주당이 반드시 부활할 것이라는 신념이다. 저는 민주당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20년동안 몸담은 정당, 이 민주당이 살아나는 모습을 반드시 봐야한다는 결의를 갖고 경선에 뛰어들었기에 민주당은 반드시 부활한다는 신념을 말씀드린다.

우리의 목표는 민주당의 부활이다. 민주당의 부활은 민주당의 3연승으로 구성될 것이다. 단일화와 대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민주당은 화려하게 부활할 것이다.

저는 대통령 후보 경선에 마지막 투표이자 민주당의 장래와 운명을 걱정하는 대의원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부활을 위한 세 가지를 말씀드린다.

첫째, 반드시 단일화에서 승리해야 한다. 단일화에서 승리하는 것은 단순하게 후보 한사람만의 몫이 아니다. 지난 5년 전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를 직접 지켜보았다. 하지만 진지한 신뢰구축에 실패했기에 결국 분당이 되는 아픔을 겪었다. 우리는 이번 단일화과정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세력이 있다면 정책을 연합하고 이후 국가운영을 연합하고 그것이 노무현 정권에 의해 갈갈이 찢어진 민주세력의 복원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총력을 기울여 단일화승부를 통해 승리해내야 한다.

민주당의 정체성을 지키고 확대 발전해야 한다. 민주당은 결코 어중간한 보수정당이 될 수 없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라는 수구정당에 맞서 당당히 이 나라의 적통성을 이어나가는 대표정당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합리적인 중도개혁의 신발끈을 매야 한다.

민주당에는 새로운 비전과 역동성이 넘쳐야 한다. 이번 경선에서 많은 한계를 발견했다. 당이 많이 약해진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오늘을 기점으로 민주당이 진정한 게승자로 나서야 한다.

당을 살려내고 이인제 후보가 앞장서서 가는 길에 우리 당이 큰 힘을 모아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단일화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승리하고 총선에서 승리하는 민주당 부활의 역사를 함께 씁시다.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해 역할을 다하겠다.

이인제 후보

우리는 역사의 분수령 앞에 서있다. 12월 19일 이 나라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낡고 병든 수구세력이 집권하고 혼란과 정체로 갈 것인가. 중도개혁세력인 민주당이 부활해서 절망하는 서민 중산층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고 격변하는 인류 문명의 미래를 선점해 나갈 것인가. 중대한 분수령 앞에 우리들이 서있다.

지금까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이 전국을 순회하며 끝났다. 많이 부족하고 부덕한 저 이인제에게 전국의 선배당원동지여러분과 국민여러분께서 뜨거운 지지를 모아주셨다. 위대한 역사와 전통의 민주당에서 모든 당원들의 용기와 열정을 모아 12월19일 반드시 위대한 승리를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저 이인제에게는 두려움이 딱 한 가지 있었다. 우리가 용광로에서 모든 것을 융합하듯 힘을 모으지 못한다면 이인제 혼자 무엇을 이룰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의 거인을 만나며 그 두려움을 떨치고 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저는 두 번에 걸쳐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참담한 패배의 경험을 갖고 있다. 좌절의 아픔이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 잘 아는 사람이다. 그러나 앞에 연설하신 세 후보님, 저보다 더 뛰어난 경험과 경륜, 더 젊은 용기와 열정을 갖고 있는 세 후보님이 그 아픔을 딛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불길 같은 용기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저보다 큰 거인과 같은 이 세분에게 격려와 위로의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 저 이인제는 비록 작지만 가슴을 열고 세 분의 경험과 경륜 용기와 열정을 모두 녹여 민주당의 이름으로 온 국민의 이름으로 절망하는 서민중산층의 이름으로 위대한 민주당 승리를 이룩하겠다.

뿌리가 썩은 나무에서는 꽃을 기대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아직도 뿌리가 썩은 나무와 같다. 지난 5년간 나라를 어지럽히고 국민을 절망케 한 신당도 뿌리 없는 나무와 같다. 우리 국민들은 그 나무에서 꽃을 피워주지 않을 것이다. 12월19일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정권은 민주당뿐이다.

우리가 모여있는 일산은 한강이 휘돌아 흐르고 있다. 도도한 한강은 파주 교하에 이르러 임진강물을 만나게 된다. 두 강의 물이 하나가 되어 더 큰 한강이 되고 마침내 황해바다로 흘러들어간다. 우리 민주당은 한강처럼 도도하게 흐르는 민족의 정당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사상과 임무를 받아들이며 민족의 번영을 감당하는 위대한 정치세력이다. 저 이인제가 민주당의 승리를 이루기 위해서는 두 개의 고비를 넘어야 한다.

하나는 단일화의 고비이다. 범개혁세력들은 분열과 혼란에 빠져있다. 민주당만이 어지러운 나라를 구하고 서민중산층을 구할 수 있다는 개혁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해서 국민의 지지를 끌어내야 한다. 저 이인제는 범개혁세력을 하나로 묶고 반드시 개혁진영의 단일후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민주당은 지지기반을 넓혀야 한다. 하나는 지역적 지지기반이고 두 번째는 계층적 지지기반이다.

민주당의 적대세력들은 끊임없이 민주당을 특정지역에 고립시키려 몸부림을 쳤다. 저 이인제는 민주당의 지지기반을 어머니와 같은 땅 호남으로부터 충청 경기에 이르기까지 서부벨트를 중심으로 광대한 지지층을 만들겠다.

노동자, 중소기업인, 영세상공인, 서민노동자 이 서민중산층은 전국어디에나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 왜 민주당이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없을 것일까. 낡은 패권 때문이었다.

민주당의 후보 이인제는 아직도 낡은 영남 지역 패권을 허물고 그 곳에 계신 절망하는 서민중산층의 지지를 끌어내서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계층으로 만들겠다.

민주당은 낡은 지역패권과 지난 5년의 실정에 이은 반사이익으로 날뛰고 있는 한나라당을 누르고 위대한 민주당 정권을 다시 열 것을 약속드린다.

살인적인 불경기와 취업대란 때문에 서민중산층이 신음하고 있다. 저 이인제는 실업과의 전쟁을 선포해서 1년에 60만개 이상 임기 내 300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특히 50%이상 거리를 방황하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를 돌려드리겠다. 희망을 안겨드리겠다. 실업자가 없는 해복한 중산층 강국, 이것이 민주당과 저 이인제의 꿈이다. 반드시 이뤄낼 것을 약속드린다.

10년 전 이인제는 운명적으로 민주당 밖에서 민주당의 위기를 구했다. 그러나 오늘 절망하는 서민중산층 가슴에 희망의 불길을 댕기는 그래서 새로운 민주당 정부를 여는 임무를 제게 맡겨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위기 속의 민주당 안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승리를 일구어 내겠다는 것을 다짐한다.

2007년 10월 16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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