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현안관련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나경원 대변인은 10월 1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은 민생국감을 묵묵히 하겠다

국정감사는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 오늘부터 제17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그러나 신당은 폭력행사, 날치기로 시작전부터 물을 흐리더니, 아예 이번 국감을 비방과 폭로의 장으로 만들려고 작심하고 있다.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국정감사를 정권을 도둑질하는 도구로 사용하려는 것이다. 이는 헌법과 법률 위반이며, 역사적으로 선례가 없는 무도하고 무모한 국민을 향한 도전행위이다. 이번 국정감사는 국정을 망친 정동영 후보를 비롯한 집권세력을 국민의 명에 따라 추국(推鞫)하는 국정감사가 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은 민생을 포기하고 오로지 정권 연장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무능하고 부패한 집권세력을 검증하고 심판할 것이다.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감사를 하도록 하겠다.

묵묵히 민생국감, 정책국감을 하겠다.

ㅇ 노무현 비난하던 정동영 태도 바꿔 ‘추파’

- 쓰면 뱉고 달면 삼키겠다는 기회주의적 처신

정동영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지난날의 ‘배신’을 공개 사과하고 도와달라고 추파를 던졌다. 노대통령을 격렬하게 비난하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했던 정동영 후보다. 경선 과정에서는 청와대와 친노세력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던 정동영 후보다. 그런 그가 신당의 후보가 되자마자 태도를 바꾼 것은 ‘친노’세력의 표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 후보는 가치와 신의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인이 아니다. 오직 유리하냐 불리하냐에 따라 수없이 태도가 바뀌는 정치인이다. 그런 정략적 기회주의적 태도가 국정의 최고책임자를 꿈꾸는 사람이 해야 할 태도인가? 이것이 과연 황태자로서의 태도인지 묻고 싶다.

이제 정동영 후보는 참여정부의 황태자로서 또 다시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 방법으로 재집권을 꿈꾸고 있다.

2:8 운운하면서 또다시 편가르기를 시도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구시대의 2:8 가르마 정치로는 이제 국민의 마음을 잡을 수 없다. 국민은 참여정부 실정의 계승자, 도로열린우리당에게는 표를 주지 않을 것이다. 국민은 교체와 변화를 꿈꾸고 있다.

정동영 후보가 오늘은 개성공단을 방문한다고 한다. 개성공단을 본인의 업적으로 훔치기 위한 것 아닌가 한다. 그렇게 해서 무능한 후보가 유능한 후보로 되는 것도 아니고, 말꾼이 일꾼으로 되는 것도 아닐 것이다.

ㅇ 이인제 후보에게 축하를 드린다

-국민 위한 최선의 선택은 ‘정권교체’임을 인식하길!

이인제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경선 불복, 당적 변경 등 부정적 여론을 극복하고 대선 3수(修) 도전으로 재기한데 대해 축하를 드린다.

이 후보에게는 여러 가지 선택의 길이 열려 있다. 어떤 선택이 민주당과 대한민국 그리고 역사를 위한 최선의 길인지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이 후보에게 굴곡이 많았던 만큼 지금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의 굴곡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꼭 필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2007. 10.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웹사이트: http://www.hannara.or.kr

연락처

한나라당 대변인실 02-3786-3136, 02-788-2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