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

서울--(뉴스와이어)--10월 18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중앙선거대책위원장>

NLL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어제 NLL문제를 두고 국방부장관은 양보할 수 없다고 확실히 언급한 반면에, 통일부 장관은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하여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도대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NLL문제를 어떻게 이야기했길래 이렇게 극심한 국론 분열과 혼선을 초래하는지 의아스럽다. 지난번 청와대 오찬에서 제가 분명히 밝힌 바 있지만 NLL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제라도 대통령은 NLL과 관련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서해를 지키다 순직한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어제 국감을 시작했는데 역시 우리가 우려한대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청문회를 하는 것처럼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은 자체적으로 후보 청문회도 하고 검증도 많이 했다. 국정파탄세력은 스스로 자기당의 후보를 먼저 검증하고 청문회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파탄세력은 우리 당 후보를 둘러싼 악의적인 정치공방으로 국정감사를 난장판으로 만들어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국정파탄의 책임과 권력형비리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서, 또 정권연장을 위해서 노골적으로 우리 후보 흠집내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뚜렷하게 확인된 사실도 없음에도 무조건 면책특권 속에서 일을 저질러 놓고 보자는 심보를 가지고 있다. 2002년 공작정치의 망령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다면 국민적 심판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소말리아 피랍 사건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 그분들이 납치되어 157일째 억류되어 있는데, 지금 생사의 기로에 놓여있다. 하루하루 지옥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할 정부가 이를 소홀히 한다면 지탄을 면하기 어렵다. 급기야 보다 못한 일부 시민단체와 국민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석방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무고한 우리 선원들이 조속히 석방되어 무사귀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시길 바란다. 우리 한나라당도 시민단체와 국민들의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이 있다면 보태도록 하겠다.

<안상수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지금 탁자위에 배포된 것이 대통합 민주신당의 ‘2007년도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운영계획안’이다. 이 내용과 관련하여 말씀을 드리겠다.

대통합민주신당이 흠집내기를 통해 이명박 후보에 대한 국민지지도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신성한 국정감사장을 대선운동장으로 변질시킨 것을 국민과 함께 규탄할 것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후보가 관련되지도 않은 의혹들을 마치 관련이 있는 것처럼 제기하는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전술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2002년의 김대업식 공작정치에 대한 향수를 버리고 정책대결을 해주길 바란다. 국민들도 대통합민주신당의 이 네거티브에 속지도 않을 뿐더러 이제는 염증까지 느끼고 있다. 우리가 입수한 대통합 민주신당의 ‘2007년도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운영계획안’을 봐주시길 바란다. 이 내용을 살펴보면 지금 대통합 민주신당이 하고 있는 행동이 이 계획안에 기초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우선 우리가 입수한 대통합 민주신당의 ‘2007년도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운영계획안’을 보면 2007년 10월 9일에 작성되었고, 원내행정실 명의로 되어있다. 대통합 민주신당이 얼마나 이명박 흠집내기에 승부를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계획안 1페이지의 활동기조를 살펴보면 ‘MB 의혹 현안에 대한 관련 상임위원회 감사활동 상황대응 및 지원’이 기본적인 활동기조로 되어있다. 2페이지 업무분장을 보면 원내기획실장의 주된업무가 ‘MB 상황팀 운영 및 대책수집’으로 되어있다. 5페이지를 보면 ‘2007 국정감사 상황관리 지침’이라고 해서 ‘각종 보고서 작성 및 보고’와 관련 MB 검증관련 현안은 원내기획실에서 정책실로 보고를 하고, 이어 주요 상임위원장과 간사에게 보고하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6페이지를 보면 긴급 상황 보고 및 대응과 관련하여 ‘MB 현안관련 보고의 처리’는 정창교 원내기획실장이 담당하고, 긴급상황을 접수하면 상황실로 보고하게 되어있다. 이어서 MB상황팀에 보고가 되면 상황실장이 보고하고 다음에 현장대응을 지시함과 동시에 지도부에 보고를 하고 필요시 긴급현안 브리핑 등의 언론대응을 하도록 되어있다. MB상황팀의 구성을 살펴보면 원내기획실은 진성준 부실장, 곽윤석 국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원내행정실은 법사?정무?재경?환노?건교 담당요원으로 되어있다. 지금 이들 상임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네거티브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7페이지의 ‘현안 대응 및 홍보’에서는 ‘MB 이슈의 국감기간 지속화방안 강구’라고 명시해 국감기간 내내 MB 이슈를 지속화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8페이지의 기타 준비상황을 보면 기획실은 MB 상황팀 세부 운영방안을 수립하도록 되어있다.

즉 대통합민주신당은 국정감사를 정상적인 국정감사로 치를 생각이 없고 단지 이명박 후보의 흠집내기 국감으로 치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 이 문건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 국민들이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얼마나 대통합 민주신당이 이명박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지가 이 계획서안에 그대로 들어가 있고 이 계획안대로 어제부터 국감을 시작했다. 대통합 민주신당은 신성한 국정감사를 이렇게 변질시킨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국민에게 먼저 사과하고 이제부터라도 정책감사로 전환해주시길 바란다.

왜 그토록 정무위원회에서 이명박 후보 흠집내기를 위한 증인들을 약 40여명이나 채택하고, 여성 의원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해가며 날치기 증인채택을 했는지 그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이 계획안으로 증명이 됐다. 어제 10개의 상임위에서 각종 근거없는 의혹들을 제기했다. 그 이유도 이 운영 계획안을 보니까 충분히 알 것 같다. 국민들이 모두 이것만 보시면 잘 아실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국정감사가 이렇게 변질되어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냉정하게 심판을 하시리라고 믿는다.

2007. 10.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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