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내한하는 오다기리 죠 인터뷰 공개
자신을 작품에 필요로 해 준다는 것은 기쁜 일이었지만 솔직히 아직 자신에게는 시기가 빠르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출연해온 각각의 작품이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있지만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테마는 자신에게 있어 특별한, 귀중할 수밖에 없는 테마였기 때문이다. 배우라는 직업이 자신의 경험과 내면을 반사하는 것이라면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 자란 나에게는 모친이라는 존재가 감성에 강하게 작용하여 연기에도 큰 영향을 줄 거라 예상되었다. 그래서 배우로서 최종적인 골인점로서 그 테마를 두고 싶었다.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테마의 작품을 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배우로서 만족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10월 25일 개봉되는 영화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는 일본에서 200만부가 팔린 국민적 베스트셀러 원작의 영화이다. 사람의 생각와 느낌이 모두 일치할 수 없기에 베스트셀러 원작의 영화는 언제나 캐스팅논란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결과로서는 이 이상 바랄 수 없을 정도의 주연배우들을 얻었다. 특히 모든 사람들이 입을 모아 감탄한 것이 ‘어머니와 아들’ 단둘이라는 환경에서 자라난 자신에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나” 라는 역할에 대한 깊은 이입과 그것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연기를 표현해 보인 오다기리 죠라는 배우의 완벽한 캐스팅이었다.
하지만 의외로 오다기리 죠 본인은 처음엔 이 출연의뢰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한다. 개성뚜렷한 패션과 매력적인 외모로 젊은 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동시에 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밟은 몇 안되는 일본의 연기파 영화배우 오다기리 죠가 밝히는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
오다기리 죠 인터뷰 오피셜북
우연인지 다른 힘이 움직인 건지 이번 영화는 결과로서는 이 이상 바랄 수 없을 정도의 주연배우들을 얻었다. 어머니와 아들 단둘이라는 환경에서 자라난 자신에게 있어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나” 라는 역할에 대한 깊은 이입과 그것을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연기를 표현해 보인 오다기리 죠이다. 언론관계자로 가득찬 유락쵸 마루노우치 빌딩 피카디리 극장에서의 완성시사회는 오다기리의 이런 인사로 시작되었다. 이 영화는 릴리 프랭키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의 이야기이자 모두의 이야기이다.
출연의뢰를 받았을 때 받아들인다는 답안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자신을 작품에 필요로 해 준다는 것은 기쁜 일이었지만 솔직히 아직 자신에게는 시기가 빠르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출연해온 각각의 작품이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있지만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테마는 자신에게 있어 특별한, 귀중할 수밖에 없는 테마였기 때문이다. 배우라는 직업이 자신의 경험과 내면을 반사하는 것이라면 아버지가 없는 가정에서 자란 나에게는 모친이라는 존재가 감성에 강하게 작용하여 연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그래서 배우로서 최종적인 골로서 그 테마를 위치해 두고 싶었다.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테마의 작품을 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배우로서 만족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최종적으로 역을 받아들인 동기가 된 것은 이 이야기의 테마이기도 한 부모와 자식의 연결을 소중히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이다. 세계 어디에나 있는 이 평범한 테마를 여유롭게 느끼며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떤 작품에서도 그렇지만100%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그저, 지금 있는 모든 힘을 쏟았다고 생각한다. 두 번 다시 없을 이런 테마이기에 후회가 남는 결과로는 만들고 싶지 않았다.
작품과 실생활, 역할과 배우개인은 당연히 전혀 다른 존재이다. 하지만 우연의 싱크로니시티로부터 작품에 리얼리티가 더해지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남성이 모친에게 품고있는 감정. 만인이 “나” 처럼 풍부한 애정을 가지고있지는 않다. 하지만 촬영중, 많은 스태프들이 오다기리씨와 키키씨는 처음 두사람이 미야자키의 세트에 섰을 때부터 벌써 어머니와 아들이었다 그런 감상을 가지고있었다고 한다. 오다기리와 키키 그리고 고바야시 각각 본래의 거리감이 그대로 배역에 반영된 현장에서 실감이 담긴 영상, 그리고 하나의 가족이 탄생했다.
주변 등장인물에게 휘둘려 성장해 가는 것이 주된 이야기이다. 이번엔 휘둘려 라기 보다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이끌려 라는 편이 가까운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키키 키린씨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기대하고 있었다. 실제로 촬영현장에서도 대기시간과 식사시간을 함께 지내면서 나와 어머니의 관계성이 좀더 명확해짐을 느낄 수 있었고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감수성 안에 많은 재산을 받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연기에 대한 공부를 했다기 보다는 인간으로서의 영향력을 보면서 내가 연기하는 역도 영화 그 자체도 성장해 간 게 아닐까 한다.
한편 고바야시씨는 자신과 어머니와의 관계가 좀더 담백하니까 나와 어머니의 관계가 너무 가까워서 위화감이 있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위치가 아버지와 어머니, 나와의 관계와 닮아있다. 현장에서 고바야시씨가 나와 키키씨를 객관적으로 보는 방식은 영화 속 아버지의 방식과 닮아있다. 어머니와 나 사이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인지 들어오고 싶지 않은 것인지 오히려 어머니와 아버지, 아버지와 나 의 관계성에 강한 힘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그런 구도가 솔직한 관계에도 반영되어 있는 것은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마츠오카 감독과는 일을 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이전부터 함께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 어째서인지 어머니와의 교류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역의 해석’ 같은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어머니와 나의 관계성은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이번 작품에 투영되었다면 이라고 생각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원작자의 흉내나 이미지화는 필요가 없다는 것은 서로 알고 있었고 나의 견해를 현장에서 판단해 주는, 그런 관계였다. 아무튼 섬세한 감수성에 외로움을 잘타는 몸이 약한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웃음) 이 작품을 찍는 다는 것에 대해 정면으로 부딪히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신뢰를 보낼 수 있는 감독이었다.
또 이번 마초오카 감독의 스태프 모든 분들은 이전에 함께 일을 했었던 분들도 많았고 내겐는 예전부터 길러주신 분들이 보호해 주고 있는 것 같은 현장이었다. 그것이야 말로 나에게 있어서는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는 멋진 현장이었다고 생각한다.
크랭크업직후, 어머니에게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조금 무섭다 라고 말한 오다기리 죠. 하지만 완성피로시사의 뒤에는 그 감상이 또 조금 바뀐 듯하다.
완성된 이 영화를 어머니가 보게 되는 것은 미묘한 저항감이 이라고 할까, 부끄러움이 있다. 나와 어머니는 일정의 거리감을 두고 있지만 가장 친밀한 관계이기도 하기 때문에 절대 보이고 싶지 않은 얼굴과 건드리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걸 훤하게 다 보여주고 있다. 사실은 나도 어머니에게 이렇게 있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평소엔 할 수 없었던 모든 것을 내보이고 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정이다. 뭐 하지만 내가 어머니와의 관계를 도쿄타워와 겹쳐보고 있는 것처럼 어머니도 나와의 관계를 겹쳐보고있을 테니 기뻐해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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