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공학연구소, 내재해형 밀폐지붕 및 악취탈취장치 복합기술 현장설명회 개최

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액비저장조 지붕의 내식성을 개선하여 안전성을 크게 높인 액비저장조 밀폐식 지붕과 이미 개발되어 보급 중인 축산시설의 악취탈취장치를 결합한 복합기술을 축산농가에 조기 보급할 수 있도록 농업인과 환경 및 축산담당 관계자 등을 초청해 10월 23일과 25일에 전북 남원과 강원도 양양의 시범농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재 축산농가에 설치되어 있는 액비저장조의 용량은 대부분 200톤 또는 400톤이며,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원추형 또는 양지붕형의 지붕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지붕을 받치는 구조물로 사용되는 연도 강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암모니아 가스, 수분 등에 쉽게 부식되어 강도가 약해져 강풍이나 폭설에 쉽게 무너져 많은 피해가 발생한다.

농업공학연구소 시험 결과에 따르면 시공한 지 5년 된 원추형 지붕구조재의 강도는 초기 강도의 34%까지 떨어지는 등 부식에 의한 지붕 구조재의 강도 저하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많은 농가에서 부식에 의한 강도저하 때문에 시공한 지 5년을 전후로 지붕 구조물을 새로 바꾸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한 액비저장조 밀폐식 지붕은 내식성이 우수한 FRP수지를 피복한 구조용 각관과 아연용융도금 앵글로 제작하여 내구성과 구조 안전성을 크게 개선하였으며, 악취탈취장치를 적용하기 쉽도록 원추형의 밀폐지붕으로 설계하였다.

새로 개발한 지붕은 밀폐식이기 때문에 액비저장조 폭기시 발생하는 악취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악취탈취장치를 거쳐 탈취되며, 부식으로 인해 지붕 구조재의 강도가 약해지지 않으므로 바람과 눈에 의한 붕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현장 설명회에는 2005년에 개발하여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축산농가의 액비저장조 또는 축분발효장 등에 보급되어 악취민원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축산시설 악취탈취장치와 액비저장조 밀폐식 지붕과 연계하여 이루어진다.

액비저장조 밀폐지붕과 함께 선보이는 축산시설 악취탈취장치는 악취처리에 따른 2차 환경오염이 전혀 없고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탈취효율이 각각 89%, 94%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액비저장조, 축분발효장 등에 100여 대가 설치되어 사용하고 있으며, 설치를 희망하는 곳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 현장설명회를 하는 내식성과 안전성을 높인 액비저장조 밀폐식 지붕과 악취탈취장치는 축산기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주)필택산업(041-944-2001)을 통해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ae.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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