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04년 경영실적 발표
이와 관련, LG화학은 31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노기호 사장 주재로 「2004년 경영실적 간담회」를 갖고, ▲ 매출 7조1,274억원 ▲ 영업이익 5,229억원 ▲ 경상이익 7,197억원 ▲ 순이익 5,364억원 등 2004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5.6%, 영업이익 9.1%, 경상이익 49.1%, 순이익 48.1%가 증가한 것이다,
국내 및 해외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8조8,170억원(전년대비 27.8% 증가), 영업이익 8,936억원(31.7% 증가), 경상이익 9,376억원(56.1% 증가), 순이익 5,368억원(48.1% 증가), 외부주주지분 순익익을 포함한 총당기순이익은 6,789억원(55.9% 증가)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4분기에는 매출 1조9,028억원(전분기 대비 2.2% 증가), 영업이익 850억원(전분기 대비 37% 감소), 경상이익 1,590억원(전분기 대비 28.2% 감소), 순이익 1,265억원(전분기 대비 20.8% 감소)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LG화학은 2005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5% 증가한 7조 4,848억원으로 늘려잡는 한편 작년보다 25.5% 증가한 7,145억원을 투자해 미래승부사업인 정보전자소재사업의 육성과 중대형전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등 미래성장 엔진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해 ▲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중국 등 해외수요 증가에 따른 화성사업 호조 ▲ 산업재 제품의 수출 증대 ▲ 미래 승부사업으로 육성중인 정보전자소재사업의 지속 성장 등으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전년과 대비해 모두 뛰어난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성사업부문은 PVC·ABS·Acrylate 등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가격 상승 및 중국 등 해외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과 대비해 매출 27.3%, 영업이익 62%가 증가하는 큰 폭의 실적 개선 성과를 기록했다.
산업재사업부문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창호 및 자동차 부품 판매 호조, 인조대리석 등 고부가제품의 수출 증가로 전년과 대비해 매출은 4.9%가 증가했으나, 내수 부진과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정보전자소재사업부문은 올 초 가동을 시작한 오창테크노파크의 전지, 편광판 생산라인 안정화에 따른 물량 증가로 전년과 대비해 매출은 72.6%가 증가했으나, 전지부문의 감가상각기간 변경(12년→6년)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대 및 코발트 등 원재료비 부담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대비 5% 증가한7조 4,848억원(연결기준10조 4,154억원)으로 설정했다.
투자는 지난해 대비 25.5% 증가한 7,145억원 수준으로 설정하고 전지, 편광판 등의 라인 신증설 등 미래승부사업으로 육성중인 정보전자소재사업 부문에 총 투자의 절반 가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R&D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30.3% 증가한 2,451억원을 투자, 중대형 전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성장 엔진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업부문별로는,「화성사업」은 PVC·ABS 등 중국 내 1등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EDC·VCM등 원료생산기지를 설립하고 ABS·EP등 고기능 석유화학제품의 인도 및 러시아시장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바이오 촉매 등 신소재와 고충격PVC 등 고부가 특화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재사업」은 인조대리석과 광고안전재, 표면자재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고기능성 필름 및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사업」은 고용량 전지, 고기능 편광판 개발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는 한편, 하이브리드카용 중대형 전지, 연료전지, PDP필터 등 차세대 자동차 및 IT제품에 사용될 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 노기호 사장은 “2005년에도 국내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나, 석유화학 경기의 호황 지속과 정보전자소재사업의 지속 성장으로 매출은 계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올 해에는 고기능·고부가 제품의 매출 및 수출 증대, 영업부문의 혁신활동 추구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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