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현안관련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나경원 대변인은 10월 2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 관련

오늘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과 관련하여 후보께서는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이한구 정책위 의장을 비롯한 고위관계자들과 긴급회의를 하였다.

후보께서는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후 이라크 파병 연장 동의안에 한나라당이 찬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후보께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라크 파병에는 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하였다. 첫째, 미국뿐 아니라 이라크 정부가 한국군 주둔을 원하고 있다. 둘째, 자원외교 및 양국의 미래 경제협력이라는 국익에도 부합한다. 셋째, 이라크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다. 물론 정부가 우리 군의 생명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

한나라당은 24일 내일 아침 9시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정하기로 했다.

ㅇ 신당은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떳떳하면 국회밖에서 얘기하라!!!

자신들이 권력잡고 무혐의 판정 내려놓고 왠 딴소리?

신당 의원들이 연일 국회에서 BBK사건과 관련 이명박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

2001년 금감원 조사, 2002년 검찰 조사에서 이 후보는 BBK와 아무런 관련 없음이 확인되었다. 지난 6월 국회에서 법무부 장관과 금감원장 역시 김경준의 각종 범죄행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공식 답변을 한 바 있다.

모두 신당이 여당으로 정권을 잡고 있으면서 조사해서 결론낸 일이다. 게다가 미국의 송환재판에서도 김경준의 범죄혐의(횡령)를 인정할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판결하였다.

그런데도 신당 의원들이 대선을 앞두고 국회에서 이 후보가 마치 BBK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또다시 공격하는 것은 정치 공세요 국민을 기만하려는 흑색선전일 뿐이다.

신당 의원들은 정말 이 후보가 BBK와 관련이 있다는 자신이 있으면 국회 안에서 면책특권이라는 커텐 뒤에 숨지 말고 국회 밖에서 떳떳하게 얘기해 보라. BBK사건은 김경준씨가 회사돈을 횡령하고 주가 조작을 했다는 게 핵심이다.

김경준씨는 특경법상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중죄인이다. 그렇다면 피해자들의 피해보상이 우선이다. 그런데도 신당 의원들이 김경준을 영웅이라도 되는 양 감싸고 국내로 하루빨리 모셔오지(?) 못한다고 안달인 것을 보면 이상한 일이다.

정부 여당은 자신들이 이 후보와 BBK는 무관하다고 무혐의 판정을 분명히 해놓고도 이제 와서 또다시 선거에 악용하려고 음모적 행동을 중단하기 바란다.

지난 대선에도 사기 전과범을 이용하더니 이번에도 사기범을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선이 매번 사기범들에게 휘둘려서는 안된다.

그동안 국정을 엉망으로 했으면 마지막 국회라도 여당답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

ㅇ 법 안지키는 노대통령 어찌하오리까?

정동영 배신 사과받는다 해도 지지할 자격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자신을 열린우리당에서 쫓아냈다고 말했다. 그러고도 정 후보가 열린우리당을 깨고 나갔다고 감정을 드러냈다.

노대통령은 정동영 후보가 역시 ‘배신의 정치인’ 임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 배신을 사과하고 해명하면 정 후보로 지지를 검토하겠다고 ‘선(先)사과 후(後)지지’ 심중을 드러내고 있다.

몇일전에는 청와대가 정 후보를 소극적 지지한다고도 했다.

노대통령은 지금 열린우리당 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당원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대통령과 청와대가 정 후보 지지의 전제조건으로 사과를 요구하거나 소극적 지지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대선 중립 의무 위반이다. 노무현대통령은 정동영후보의 사과를 한다해도 지지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임기를 넉달 남긴 노대통령과 청와대에 선거법과 선관위는 아예 없는 것 같다. 끝까지 법도 안지키는 대통령이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감정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집착하는 대통령이다.

계절도 가을이고 떠날 때도 얼마 안남았는데 대통령 5년 했으면 좀 성숙해질 때도 되지 않았을까? 그토록 대선에 나서고 싶다면 아예 대통령직을 던지고 선거운동을 하라.

그런데 대통령으로부터 ‘배신의 정치인’으로 공인받은 정동영 후보는 왜 묵묵부답일까?

2007. 10.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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