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게 즐기는 인도 불교 성지 여행
한 생을 다하여 떠나야만 했던 구법 승려들의 천축 순례기에서 알 수 있듯, 그 동안의 인도 성지 순례는 순례가 주는 기쁨만큼이나 큰 고통이 따르는 힘겨운 여정이었다. 긴 버스 이동 시간과 낙후된 도로사정, 그리고 예고 없이 발생하는 수많은 사건 사고들은 신심으로 떠났던 성지 여행을 고난의 순례가 되어버렸다.
인도 정부 관광청과 IRCTC는 마하 파리니르반 특별 열차 패키지 상품을 신설, 이러한 성지 순례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인도의 성지 순례 패키지의 상품은 전용 열차와 전세 버스를 이용한다. 총 20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인도의 성지 순례 특별 열차의 이름은 ‘Maha Parinirvan Special Train’으로 그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 ‘대 열반’.
이 열차는 델리(Delhi)에서 출발, 보드가야(Bodgaya), 나란다 (Nalanda), 라지기르(Rajgir), 바라나시(Varanasi), 사마스(Samath), 고락푸르(Gorakhpur), 쿠쉬나가르(Kushinagar), 룸비니(Lumbini), 곤다(Gonda), 사라바스티(Saravasti), 아그라(Agara)를 거처 다시 델리(Dehli)로 돌아오는 코스다.
각 도시 별로 이동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각 도시의 주(州)까지는 전용 기차를 이용하지만, 기차역부터는 전세 버스로 이동하게 된다. 각 지역별 이동시, 특별 경호원의 호위를 받게 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성지 순례자들을 위한 인도 정부의 배려다.
각 지역별로 Dhamekh Stupa, Sarnath Museum, The Ashokan Pillar, Mulgandha Kuti Vihar, 마하파니르반 사원 (Mahaparinirvan Temple), 마타쿠티르 사원(Mata Kutir Temple), 룸비니 지역에서는 마야 데비 사원(Maya Devi Temple), 아쇼카 기둥(Ashokan Pillar), 타지마할 (Taj Mahal) 등을 들르며, 성지 순례와 함께 성지 주변의 다양한 유적들도 살펴볼 수 있다.
각 이동 코스마다 열차 이동 후, 호텔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지친 몸과 마음을 호텔에서 재정비 후, 또 다른 여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 패키지 프로그램은 2007년 11월 17일, 12월 1일과 15일, 2008년 1월 5일과 19일, 2월 2일과 23일, 3월 8일과 22일, 각각 한 달에 두 차례씩 운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IRCTC의 홈페이지(http://www.irctc.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불교 8대성지란
인도 불교성지순례는 대부분 7대 성지를 참배하는 일정이다. 북인도 지역에 위치한 불교 8대 성지 가운데 부처님이 도리천에 계신 어머니 마야부인께 설법하고 지상에 내려온 ‘샹카쉬야’는 너무 외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까닭이다.
8대 성지는 부처님이 탄생한 네팔의 룸비니 동산, 위없는 깨달음을 성취한 부다가야, 5비구에서 최초로 설법을 하신 사르나트 녹야원, 부처님께서 열반에 든 쿠시나가르 열반당 등 4대 성지와 6년에 걸쳐 <법화경>을 설법하신 영축산과 최초의 사원인 죽림정사가 위치한 라즈기니, 24안거를 보내며 <금강경> 등을 설하신 기원정사, 릿차비족과 아쇼카왕의 스투파 등이 있는 바이샬리, 그리고 샹카쉬야를 말한다. 인도정부에서는 불교 성지 보존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최근 수년 사이에 흙 속에 묻혀있던 많은 유적들이 발굴돼 깔끔하게 정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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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관광청 한국홍보사무소 민경종 차장02-2265-22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