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 기술·운전부문 기량 경연대회 개최
이날 경연대회는 이론, 기능, 비상시 대처능력 등 다양한 직무 능력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전동차 고장 발생시 능숙하게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재일-최명철-임형준(차량분야), 김병호(운전분야), 정일영-이창현(신호분야)이 각각 분야별 1위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운전분야에서 1위에 선정된 김병호 기관사는 “손님이 출입문에 손이 끼어 다치는 사고를 조치하고 재 출발 시 출입문이 닫히지 않는 상황(출입문 사고)”을 재연하는 평가를 받았다.
김 기관사는 매뉴얼 상 12분정도 소요되는 것을 평가 시 신속·정확하게 9분 52초, 즉 2분여를 단축함으로써 타 선수들보다 월등히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1위를 차지하였다.
김 기관사는 97년 3월 발령받은 이후 현재까지 22만㎞ 무사고 운행을 기록 중이다. 또한,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평소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다.
갓 입사한 후배들한테는 친절하게 업무를 설명해주는 등 자상하지만 자신의 직무에는 엄격하다 싶을 정도로 충실한 사람으로서 동료들에게 소문이 자자하다.
그를 오래 동안 지켜본 김영태 승무팀장은 “입사 당시 선배기관사들에게 꾸중을 들어가며 업무를 배우던 반짝이던 눈빛이 생생한데 어느새 공사 운전분야 최우수 기관사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 선배 기관사로서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기관사는 “그동안 시민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터널을 달려 왔습니다. 이제껏 쌓아온 경험을 소중히 여기며 더욱 친절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 하겠습니다”며 포부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aegusubway.co.kr
연락처
대구시 지하철공사 운전팀장 안재영 053-640-2271
이 보도자료는 대구광역시 지하철공사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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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9일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