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현안관련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나경원 대변인은 10월 29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가정파괴 주범 정동영후보가 왠 가족행복?

- 정후보는 이 나라 가족행복 없앤 장본인이자 주범!

신당의 정동영 대선 후보가 ‘가족행복시대’를 슬로건으로 들고 나왔다.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스스로도 인정한 정 후보가 가족행복을 얘기 한다는데 웃지 않을 국민이 있겠는가. 중산층을 몰락시키고 스스로도 인정했듯 국민을 2대8 가르마로 만들어버린 국정파탄세력 정 후보는 가족행복을 언급할 자격도 없다.

정 후보는 이 나라 가족행복을 없앤 장본인이고 죄인이다. 정 후보가 말하는 가족은 바로 정 후보 자신의 가족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자녀를 수만불씩 들어가는 미국의 사립기숙학교에 조기유학시킨 그런 자신의 가족행복이 아닌가 싶다.

서민과 중산층의 웃음을 사라지게 하고 서민과 중산층 가족의 행복을 빼앗아간 정동영 후보가 가족행복시대를 펼치겠다고 하는 것은 한마디로 코미디이고 대국민 사기극이다.

ㅇ 변양균-신정아-김석원 3각 커넥션

정권교체 필요성 더욱 명확해져

변양균-신정아-김석원 3각 커넥션이 여전히 미스테리다. 미스테리를 풀기 위해서는 김석원 쌍용양회 명예회장이 변양균 전 청와대정책실장에게 주었다는 3억원의 경위와 목적이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

김 회장의 특별사면에 변 전실장이 역할을 했고 그에 대한 대가로 준 것인지, 아니면 대규모 공적자금이 투입된 쌍용양회의 대주주가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라고 하는데 변 전실장이 이 두 기관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그 대가를 받은 것인지 밝혀져야 할 것이다. 또 김 회장과 변 전 실장의 커넥션 과정에 신정아씨가 무엇인가 중간 역할을 했고 대가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 점에 대해서도 밝혀야 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청와대정책실장이 부적절한 사생활을 즐기며, 국민의 혈세인 예산을 맘대로 사용하고, 3자가 연계돼 부도난 재벌의 재건에까지 압력을 행사하고 대가를 수수했다면 이 정권의 도덕성은 추락이 아니라 타락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측근의 비리에 대해 도대체 언제쯤 국민에게 사과할 것인가? 이제 퇴임할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

정권교체 필요성이 더욱 명확해졌다.

ㅇ 청와대는 국세청장 의혹 분명한 입장 밝혀라!

- 진술 정황 드러나도 전군표 청장 감싸기는 무리수

전군표 국세청장의 비리 의혹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데도 전 국세청장은 버티기로, 청와대는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다.

-전 청장 비리 의혹은 6000만원 수수부터 뇌물 상납 진술 번복 요구, 그리고 건설업자 김상진씨로부터 별도로 수천만원 수수 의혹까지 시리즈로 제기되고 있다.

전 청장의 비리 의혹을 진술하고 있는 정상곤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얼마전까지도 전 청장의 측근이었다. 그런데도 전 청장이 정씨의 진술에 대해 정신나간 사람의 얘기라는 반응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전 청장은 정 전 부산국세청장이 왜 정신이 나갔으며 왜 전 청장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다.

이 사건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윤재씨가 연루된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현직 국세청장의 수뢰 의혹이라는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사건이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고 사실상 국세청장 감싸기를 하고 있다.

전군표 국세청장의 얘기는 믿으면서 검찰의 수사는 믿지 못하겠다는 것인가? 비리 의혹이 주렁주렁 드러나고 있는데도 그런 의혹 받을 처신을 한 국세청장에게 정말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청와대도 전 청장의 말대로 수사 기관인 검찰이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검찰 수사를 통해 구체적인 진술과 여러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전 청장은 더 이상 이 나라 세정을 지휘할 신뢰를 상실했다. 이렇게 무리하게 버티다가는 국세청이란 조직 전체가 국민적 불신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국기(國基)가 흔들릴 수 있다.

청와대는 검찰과 국세청이란 두 국가기관을 모두 지휘하고 있다. 국세청장 감싸기만 할 일이 아니다. 청와대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

ㅇ ‘국감향응’ 신당은 자신부터 돌아보기 바란다!

- 한나라당처럼 반성하고 자정 노력한 적 있나?

- 한나라당 윤리위원회가 어제 국회 과기정위 대전 국감 향응 의혹과 관련 임인배, 김태환 의원을 중징계했다.

- 식사와 술접대 등 뒤풀이 향응이 그동안의 관행이었다는 점에서 관련 의원들의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잘못된 관행조차 없어져야 한다는 뜻에서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밝혔다.

- 대통합민주신당도 한나라당과 같은 자정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청한다.

- 그런데 신당은 윤리문제에 있어 도대체 자성한 적이 있는지 묻고 싶다. 자체 조사도 없고 징계 논의조차 없다. 반성은 커녕 정치공세만 펴고 나선다. 제 눈의 들보는 완전 무시하고 있다. 신당은 향응을 지금도 관행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자정의 결과를 조속히 내놓길 바란다.

2007. 10.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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