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회식 스트레스! 우린 몰라요
웅진코웨이개발 (대표 박용선,朴龍善) 홍보팀은 지난28일 모든 팀원들이 을지로의 “리클리닉 헤어”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이색 회식자리를 가졌다. 술과 노래방대신 김밥으로 간단히 저녁을 때우고 팀장부터 막내사원까지 염색, 퍼머 등으로 스타일을 바꾸고 핸드마사지를 받았다. 이 직원들에게 직장인의 70%가 앓고 있다는 ‘회식 스트레스’는 남의 얘기다.
스타일도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직장인의 이미지를 벗어나 회색, 보라색, 퍼머머리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패션이나 화장품 회사가 아닌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와 같은 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환경가전업계로써는 특별한 시도이다. 광고파트 백순화씨는 “술을 마시고 노래방으로 향하는 것이 아닌 팀원들의 솔직한 모습들을 보는 웰빙회식은 재미도 있었지만 함께 특별한 변신을 하고 대화하며 팀웍도 강화 된 것 같아 즐거웠다. 상쾌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내일 또 다시 회사생활이 시작될 것 같아 기쁘다.” 고 말했다.
이 회사는 펀 경영의 일환으로 CEO와의 대화를 위한 호프데이 외에도 4인1조로 팀을 구성하고 국가와 기간 주제를 제시하고 심사를 통해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WAA (Woongjin Advance Abroad)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패션브랜드 ‘쌈지’역시 회식 스트레스는 먼 나라 이야기다. 매년 10월 정기적으로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이 회사는 술로 1,2차를 가는 회식대신 클럽 공연을 회식장소로 삼는다. 팀원들이 원하는 공연일정이 겹칠 때에는 1, 2차 공연도 마다치 않는다. 쌈지 홍보팀 이윤아 팀장은 “회식을 위한 공연이 업무의 벤치마킹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다.”고 말한다. 유난히 문화행사에 투자가 많은 쌈지로써는 1석2조의 회식인 셈이다.
주식회사 태평양은 “즐거운 일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직원들에게 1-2회 본사 1층 ‘디 아모레(The Amore) ’룸에서 네일아트, 피부측정, 핸드마사지와 같은 이벤트를 실시한다. 때로는 화장품 샘플도 제공되는 즐거운 일터 만들기는 여직원 뿐 아니라 남자 직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 외에도 크라운.해태제과의 팀별 등산, 우림건설의 이벤트형 월례조회 등 내수 불황 속에서도 업무를 즐기고 직장의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한 성장기업들의 펀경영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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