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스페셜리포트, “증권사 CMA 증가에 따른 영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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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코스닥 034950
2007-10-31 13:21
서울--(뉴스와이어)--최근 개인투자자들의 금리민감도와 기대수익률 상승으로 위험자산선호(Flight to yield)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따른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이 주식과 펀드상품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수요 변화에 부응하여 2006년 하반기 이후 국내 증권사들은 은행 보통예금 대비 높은 수익성을 제공하면서 각종 금융서비스를 결합한 복합금융서비스인 CMA(Cash Management Account)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사 CMA는 고수익을 제공하는 단기성 유휴자금의 새로운 운용수단으로 부상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증대와 취급 증권사의 확대에 힘입어 자금유입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 CMA는 고객의 증권계좌 내 유휴자금을 RP나 MMF 등 현금성 금융자산에 투자하여 연 4~5%대의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제휴은행의 연계계좌를 통해 자금이체,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를 통한 수시입출금, 결제대금 납부 등의 각종 부대금융서비스를 결합한 증권종합계좌 서비스이다. 높은 수익성과 이용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특성과 취급 증권사의 확대 및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2006년 하반기 이후 가입자수 및 잔고가 높은 증가세를 보여, 2007년 8월말 현재 증권사 CMA 잔액은 23조원, 계좌수는 364만개로, 2006년 6월말 대비 각각 7배 및 4배가 증가하였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CMA 유형은 RP형, MMF형, 종금형 및 금융기관 예금형의 4종류로, 최근의 증가세는 RP형 CMA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CMA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수신기반 확대와 수익기반 다각화는 증권사의 사업역량을 보다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증권사들이 고객예탁금을 증권금융에 예치하여 실현하던 수익률을 감안할 때, 고객예탁금이 CMA로 이동하면서 단기적인 수익성은 오히려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나, 향후 자본시장통합법의 시행으로 CMA 계좌에 소액결제 기능이 추가될 경우 CMA로의 자금유입이 보다 확대되면서 증권매매 및 금융상품 판매 등 교차판매 증가로 이어져 증권사의 수익창출력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RP형 CMA로의 자금유입 가속화에 따른 자산규모 확대 및 리스크 증가로 증권사들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이 점진적인 하락을 보이고 있어, 향후 증권사에 대한 신용평가시 CMA 관련 자산·부채 증가에 따른 영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CMA 증가에 수반되는 리스크 증가를 감안할 때, CMA 취급 증권사들은 금리, 신용, 유동성 및 운영리스크 등 관련 리스크에 대한 대응력과 관리 수준을 보다 강화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기초채권이 고유자산에 편입되는 RP형 CMA를 취급하는 증권사들의 경우 CMA 편입 채권의 듀레이션, 자산건전성 및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한도를 적절히 관리할 필요가 있으며, 역마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여 과도한 수익률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의 인출 요구 집중에 대비한 유동성 리스크 대응책도 갖추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www.korearating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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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지원팀 정종만 편집장 02-368-5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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