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땅의 소녀와’ 살아있는 눈빛과 완전한 몰입, 배우 조영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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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15:07
서울--(뉴스와이어)--언뜻 보면 달라 보이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 하지만 두 영화는 숨길 수 없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편 모두 올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와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수상까지 하는 영예를 안았다는 점이 첫번째 공통점이라면, 두번째 공통점은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하는 ‘배우 조영진’이다.

<밀양>에서의 카멜레온 연기에 이어 <검은 땅…>에서의 처절한 패배자 연기로

배우 조영진은 <밀양>에서 신애(전도연)의 아들을 유괴하여 살해하는 학원 원장으로 출연하여 평범한 학원 선생님에서 극악무도한 유괴범 그리고 참회하는 죄수의 역까지 영화의 흐름과 함께 수시로 변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영화의 흐름과 주인공 신애의 심리 변화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이었기에 그의 역할은 다른 어떤 역보다 중요했으며, 한 작품 속에서 수시로 변하는 캐릭터를 완전한 배역 몰입으로 100퍼센트 체화된 연기로 펼쳐내었다. (still)

<검은 땅의 소녀와>에서는 아홉살 난 어린 딸에게조차 걱정을 끼치며, 일과 가정 그리고 개인의 자아실현에서 모두 실패한 처절한 패배자로 등장한다. 소녀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중 배우 조영진이 연기한 ‘패배자 아버지의 세상’은, 소녀의 따뜻한 안식처가 되어주었어야 하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어린 소녀의 삶을 더욱 고달프게 만든다. 관객이 <검은 땅의 소녀와>를 보며 주인공 소녀와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면 이것은 바로 배우 조영진의 빛나는 연기가 밑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still)

이처럼 영화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 주연보다 더 중요한 조연을 도맡는 이유는 단 한 가지, 그의 살아있는 눈빛과 완전한 몰입이 만들어내는 연기력에 있다.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깨달을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을 두 감독님(이창동, 전수일 감독)과 작업하며 배울 수 있었다’고 겸허하게 말하는 그는 타고난 연기꾼임에 분명하다. <밀양>에 이어 <검은 땅의 소녀와>를 통해 보여줄 그의 연기가 기대된다.

영화 <검은 땅의 소녀와>는 오는 11월 15일에 개봉하며, 개봉에 앞서 11월 6일에 기자시사를 갖고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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