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 컨설팅기업 200개, 뉴패러다임 확산 가속화

서울--(뉴스와이어)--뉴패러다임 컨설팅 기업이 200개를 돌파하면서 뉴패러다임 컨설팅 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갔다.

뉴패러다임센터는 지난 10월 31일 생애유아공동체가 뉴패러다임 컨설팅에 착수하면서 설립 이래 201개 조직에 컨설팅을 수행했다. 뉴패러다임 컨설팅은 뉴패러다임 모델의 확산을 통한 지식근로자 육성, 과로 해소, 공공부문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CJ, 대웅제약, 한국콜마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은 물론 제조업, 서비스업, 공공기관 등에 수행됐다.

이러한 뉴패러다임 컨설팅의 결과, 뉴러다임 컨설팅 수행 기업 중 제조업은 14%, 공공부문은 11.9% 일자리가 증가한 것으로 미래경영개발연구원의 노동부 용역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또 뉴패러다임 컨설팅 수행기관의 산재사고는 25% 줄었고, 외부클레임 발생률은 제조업이 2.39%, 서비스업이 80%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개발경영연구원은 “뉴패러다임센터가 뉴패러다임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 사람중심경영을 구축한 결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패러다임 컨설팅을 수행한 조직들이 회원사 간 뉴패러다임 평생학습의 경험을 공유하고 뉴패러다임 확산을 통해 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2005년 6월 13일 뉴패러다임 평생학습클럽을 창립했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포스코, 유한킴벌리가 회장단을 맡고 있다.

락앤락·제일화재 등 뉴패러다임 컨설팅 성과

뉴패러다임 컨설팅 수행 기업은 2004년 13개로 시작해 2005년 49개, 2006년도에는 76개, 2007년 현재까지 63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락앤락은 최근 중국 내수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 밀폐용기 생산업체로 인력 구조조정 없는 공장 통폐합, 비정규직 없는 회사, 근로시간 단축과 교육을 통한 생산성 증가로 새로운 뉴패러다임 모델을 제시했다. 2005년 근무제도와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한 후 락앤락의 안전사고는 2004년 56건에서 2005년 23건으로, 2006년에는 단 3건으로 줄었다. 주 평균 근로시간을 72시간에서 56시간으로 줄였으며, 2조가 주야로 일하는 맞교대 근무제를 버리고 3개조로 나눠 4일 동안 12시간 일하고 2일 동안 쉬게 했다. 이로써 해마다 20%에 육박하던 생산라인의 직원 이직율이 크게 줄었다.

제일화재는 비정규직인 FP(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평생학습체계를 운영해 정규직과의 격차를 줄였다. 제일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설계사 조직에 '평생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지식근로자를 양성했으며, 단순 상품 교육을 통해 영업조직을 육성하던 기존 교육체계를 자율적인 학습 체계'로 전환해 생산성을 높였다.

제일화재는 뉴패러다임 도입 이후, 월 2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FP가 1400명에서 1570명으로 170명(12%) 증가했으며 수익성 높은 장기상품 실적도 21.5%로 신장했다. 영업조직의 집합교육을 자체 학습으로 대체하면서 년간 20억원 상당의 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포스코 자회사·외주사들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2005년 뉴패러다임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포스코 이후 현재까지 포스코 자회사에서는 삼정피앤에이, 포철산기 등 2개사, 포스코 외주사에서는 동화기업, 영남기업, 만서기업, 세영기업, 동일기업, 유일, 신립공업, 포우산업, PSC, 부국산업, 대연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삼정피앤에이는 2006년 6월 교대제 확대와 평생학습체계 구축을 뼈대로 한 뉴패러다임 모델을 도입한 결과, 창사 이후 34년 동안 실적보다 지난 1년 3개월 실적이 더 좋게 나타났다. 4조 2교대제는 작업조를 4개조로 편성해 2개조는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2개조는 쉬는 방식이다. 교대제 도입 이후 직원들의 연간 휴일수가 182일로 4조 3교대 방식에 비해 두배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연간 100시간에 가까운 교육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포스코는 4조3교대 근무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자회사인 삼정피앤에이의 성과 추이를 살펴본 후 4조2교대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MIT대 코칸 교수, 뉴패러다임 성과 긍정적 언급

인사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스탠포드대 제프리페퍼 교수는 올해 8월 미국의 경제전문지인 <비즈니스 2.0>에 기고한 글에서 뉴패러다임센터의 활동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해법으로 제시했다. 페퍼 교수는 “미국이 1990년대 한국과 유사한 노력을 했음에도 인력 운용은 기업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과 예산 삭감 때문에 지속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미국도 뉴패러다임센터와 같은 인재경영 컨설팅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10월 글로벌 인재포럼 참석차 방한한 MIT대 토마스 코칸 교수도 “미국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경제정책 과제의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고 지적하고 “한국의 뉴패러다임 운동은 혁신기반 경제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일과 가정의 균형, 그리고 환경적인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내면서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는 재계 및 노동계와 더불어 근로자들이 지식기반혁신경제에서 필요로 하는 숙련을 갖출 수 있도록 평생학습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경제 및 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부가가치를 가져오는 프로젝트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패러다임센터 이영호 연구팀장은 “특히 인적자원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고성과작업장 혁신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직접 중소기업을 지도·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뉴패러다임센터는 각종 정부지원 컨설팅을 결합하여 중소기업에 직접 컨설팅하는 컨설팅 허브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newparadigm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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