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인권보장 촉구 국제 촛불집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중국 정부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자국내 탈북자를 대대적으로 검거 강제송환 방침을 정한 가운데 이에 항의하는 국내외 북한인권단체들의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트 운동 등 반대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스스로 가입한 국제난민협약 등 국제규범과 인도주의 원칙을 무시한채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죽음의 땅 북한으로 강제 송환하는 반인권적 만행을 자행하고 있다.

지난 8월초 탈북자 9명을 구출하기 위해 몽골 국경을 넘다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된 탈북자출신 탈북자 구출 활동가 유상준씨의 조기 석방과 한국 송환을 요구해온 '유상준구명운동본부'는 5일 오후 5시 30분 외교통상부 청사 후문에서 중국내 탈북자 인권보장과 중국에서 체포된 유상준, 이상혁씨의 즉각 석방 촉구 국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 사회로 북한인권운동가 노베르트 폴러첸 (독일인 의사), 헬핑핸즈코리아(Helping Hands Korea) 팀 피터스 대표, 탈북지원활동가 최영훈 (유상준구명운동본부장)씨,북한인권국제연대, 북한정의연대, 자유북한인협회, 피난처, 겨레선교회, 나라사랑시민연대, 자유통일연대(F.O.K) 등 국내외 북한인권 시민단체 대표,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성명서와 호소문 발표, 중국에 수감된 유상준, 이상혁을 상징하는 감옥 퍼포먼스와 석방촉구 촛불기도회로 진행된다.

이들 북한인권단체 활동가들은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분명히 우리 국민인 탈북 동포들을 보호해야할 당연한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북한 인권과 탈북 동포를 외면하고 있는 노무현 정권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중국내 탈북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 보호와 유상준, 이상혁씨 석방 노력을 강력히 촉구한다.

유상준은 북한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아내와 차남이 숨지자 하나 남은 아들(철민)과 함께 97년 탈북, 중국에서 숨어지내다 철민군을 중국에 남겨 두고 탈북지원단체의 도움으로 혼자 몽골 국경을 넘어 99년 한국으로 입국한 후 아들을 데려오기 위해 사람을 보냈으나, 2001년 중국 몽골사막에서 일행이 중국 공안에 추격을 당해 철민(당시 12살)군이 낙오되어 탈진해 숨져서 가족을 모두 잃었다. 그는 그후 막노동을 해서 모은돈으로 중국에 건너가 탈북자 구출활동을 하다 지난 8월초 9명의 탈북자를 구하려 몽골 국경지역을 넘다 중국 공안에 체포된 한국 국적의 탈북자이다.

이상혁은 중국으로 탈북후에 가족이 이미 한국에 입국하였으나 본인은 다른 탈북자를 돕기위해 남아 탈북자 구출활동을 하다 지난 10월 24일 다른 일행 1명과 함께 중국 연길에서 체포된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로 중국 정부가 북한의 요구대로 이미 북한 송환 방침을 공개해 강제북송후 공개처형 가능성을 우려한 국내외 대북인권단체들의 북한 강제송환 중단과 석방을 요구하는 구명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유상준 구명운동본부'측은 촛불집회 행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중국 후진타오 주석 그리고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이명박 정동영 등 대선후보 5명 그리고 국내외 종교계 등 사회 각계 주요 인사에게 보내는 유상준, 이상혁 석방촉구 공개 호소문을 참여단체 공동 대표단 명의로 발표하고, 이번주 내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애국주의연대 개요
애국주의연대는 정치 개혁과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한 2340세대 보수우파 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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