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전세계적으로 메일의 60%가 ‘스팸메일’

서울--(뉴스와이어)--2004년 한해동안 전세계적으로 인터넷상에 오간 이메일의 60%가 스팸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백신 전문업체 한국트렌드마이크로(http://www.trendmicro.co.kr, 함재경 지사장)는 최근 2004년 바이러스 동향 총 결산 보고서에서 전세계적으로 지난해까지 지난 3년동안 스팸이나 정크메일의 수가 매년 거의 2배씩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특히 스팸메일이 2002년에는 전체 전자 메일의 25%를 차지하는 수준에서 2003년에는 40%로 증가했으며 2004년 중반까지 전체 전자 메일의 60%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최근 스팸 메일 샘플 내용을 분석한 결과, 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한 메일부터, 신용재평가, 대출 등을 권유하는 금융 메일, 피싱이나 다단계 마케팅, 도박 등을 유혹하는 사기 메일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화방지나, 약품 판매 목적으로한 헬스케어나, 공개구혼, 생명보험 등의 개인적인 내용, 포르노, 악성프로그램 등의 스팸메일도 있다.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지난 2002년만해도 수신된 스팸 메일의 대다수는 금융 분야와 관련된 메일인 것에 반해 2003년에는 대부분 체중 감량제 및 해외 약국의 직접 배달 옵션에 관련된 건강 관련 스팸이 주로 많았다.

최근2004년에는 트렌드마이크로에서 집계한 스팸메일 현황을 보면 총1,681,773건이 스팸메일이며 이 중 34.45%는 금융 관련 스팸이고 20%는 건강 관련 스팸 메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2004년에는 총 112만8087건의 스팸메일이 영어 이외의 언어로 작성된 것으로 상당 부분(최소 44%)이 중국에서 발생했으며, 한국어로 작성된 스팸메일은 3.02%수준이다.

최근 스팸메일의 급격한 증가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에까지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스팸메일의 증가로 대부분의 기업 네트워크에 스팸메일은 단순한 방해물 수준을 떠나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어 기업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주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2005년에도 역시 스팸메일은 급격히 증가하며 사기 및 피싱을 통해 부주의한 희생자에게 큰 손실을 입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보다 정교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안티스팸 및 컨텐츠 필터링을 통한 적극적이면서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국트렌드마이크로 이상규 부장은 “최근 스팸메일이 정교화되고 있으며, 널리 확산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기업내에서는 근본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시스템 구축이나 관리 등의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웹사이트: http://www.trendmic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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