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현안관련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나경원 대변인은 11월 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소말리아 피랍 선원의 석방을 환영한다

소말리아 인근에서 해적들에게 피랍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이 모두 풀려났다고 한다.

너무나 다행스럽고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174일간 애간장이 시커멓게 타들어 갔을 선원 가족들도 한시름을 놓게 됐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소말리아 피랍선원들은 정부의 무성의한 대응 때문에 억류기간이 크게 늘어났다. 국민들이 세금을 왜 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국민의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국가의 첫 번째 임무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이다.

공해상에서 저질러지는 해적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안전한 뱃길은 물론 세계 평화를 위해 발본색원(拔本塞源)해야 한다.

정부는 해적행위는 물론 마약, 테러 등 국제질서를 어지럽히는 국제범죄행위에 대해서 단호한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이다.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국가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ㅇ 서민 가슴 대못 박았다 면서 행복배달부라고?

신당의 정동영 후보가 어제 선거조직인 ‘가족행복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서민과 중산층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스스로 용서를 빌었던 정 후보가 가족행복을 얘기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팍팍한 서민과 몰락한 중산층 가족들은 정 후보가 가족행복 얘기만 하면 더욱 “약이 오르고 열이 받치고 화병이 날 지경”이라 한다.

양극화로 인한 빈부격차 심화로 가족불행시대를 만든 장본인이 가족행복을 얘기하다니 참 후안무치하다.

사실을 호도하고 거꾸로만 얘기하나 정 후보는 이런 것 같기도 하고 저런 것 같기도 한 ‘같기도 후보’로도 부족한 ‘거꾸로 후보’다.

가족행복위원회의 슬로건이 “당신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한다”라고 한다. 서민과 중산층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국정실패세력은 반성하라는 것이 바로 국민이 시키는 것이다.

슬로건대로 하려면 반성하는 자세로 있으면 된다.

국민과 그 가족에게 행복과 희망을 뺏고, 빈곤과 절망을 던져준 노무현 정부의 황태자 정동영 후보는 참여정부 내내 ‘행복배달부’가 아니라 ‘불행배달부’였고 지금은 ‘거짓말배달부’다.

ㅇ 이회창 前총재 출마관련

이회창 前총재의 출마와 관련된 여러 가지 보도가 있다. 출마선언만 남아있다는 보도도 있다.

이회창 前총재는 10년 내내 한나라당과 함께 하신 분이다. 이번이 바로 국민들의 희망인 정권교체를 할 절호의 기회이다.

이회창 前총재는 늘 법과 원칙을 강조하신 분이다. 법과 원칙을 강조하시던 분이 한마디로 사실상 경선에 불복하는 출마선언을 하지는 않으리라 믿는다.

이 前총재께서 현명한 결정을 하실 것이라 믿고 이회창 前총재와 함께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희망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前총재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을 다시 한 번 믿는다.

2007. 11.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웹사이트: http://www.hannara.or.kr

연락처

한나라당 대변인실 02-3786-3136, 02-788-2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