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태권도시범단 ‘세계 태권도 한마당’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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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2007-11-05 17:00
광주--(뉴스와이어)--조선대학교 태권도시범단(단장 윤오남 교수·태권도학과)이 ‘세계 태권도 한마당’ 태권체조 부문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태권도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태권도시범단은 국기원 주최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태권도 한마당 2007’ 청년부 태권체조 부문에서 용인대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2005·2006년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시범단은 이날 ‘비상’을 주제로 2분 동안 기본동작, 공인품새, 창작품새, 격파, 응용격파, 맨몸호신술 등을 적절히 구사하면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예술성이 뛰어나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세계태권도한마당에는 각 종목별로 총 633팀 4,218명이 참가했으며 태권체조 부문은 26개팀 중 본선에 진출한 11개팀이 실력을 겨뤘다.

작품 ‘비상’은 태권도가 추구하는 바른 정신과 강인한 힘을 독수리에 비유해 비상하기 전 날개짓부터 무한한 자유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태권체조는 품새 및 5가지 필수발차기(거듭옆차기, 앞돌려차기, 뛰어옆차기, 뒤차기, 온몸돌려 후려차기)를 포함한 태권도동작을 음악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한 체조형 연속동작으로 동작의 정확도와 예술성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태권도시범단은 단장 윤오남 교수(체육대학 태권도학과), 안무 임영란씨(태권도학과 시간강사), 주장 이상훈(태권도학과 2)이 각각 맡고 있다.

안무를 맡은 임영란씨는 “동작 중심으로 별다른 내용을 담지 않는 다른 팀과 달리 조선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은 첫 출전한 2005년부터 매년 주제를 달리한 창작 태권체조를 출품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태권도학과 남녀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조선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지난 7월말부터 학교 수업을 마치고 4~5시간 맹훈련을 통해 신설학과라는 취약점을 딛고 3연패의 꿈을 달성했다. 시범단은 ‘세계 태권도 한마당’ 3연패, 2006년 전국생활체육대회 태권체조 일반부에서 1위 등 각종 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보이고 있으며 광주5.18민중항쟁추모기념시장기 남녀 중고교 태권도대회 등 각종 학내외 행사에서 태권체조 시범을 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윤오남 단장은 “세계 52개국 4천300여명의 태권도인이 참가한 대회에서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의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각종 대회와 행사에 출전하여 조선대학교 태권도학과를 널리 홍보하고 태권도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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