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작품열전 1탄_‘아키라’

서울--(뉴스와이어)--제4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오는 11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5일 동안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제4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는 ‘표현의 힘!’이라는 주제 아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 국내에서는 소개되지 않았던 진귀한 영화들로 구성되었다.

관객들이 보다 쉽고 알찬 작품 감상을 위해 마련한 감독 열전에 이어, 주목할만한 걸작들을 보다 심도 깊게 알아보기 위한 작품 열전을 준비했다.

작품 열전 1탄 :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 <아키라>

<아키라>는 1982년부터 [영 매거진]에 연재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만화 <아키라>를 원작자인 오토모 카츠히로가 직접 각색, 감독하여 완성한 SF 애니메이션이다. 1988년, 당시 일본 역대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된 애니메이션으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전설이 된 작품이다. 거대한 스케일의 작업을 위해 8개의 회사가 주축이 되어 ‘아키라 제작 위원회’를 구성. 2년 여의 제작기간 동안 시나리오 작업에만 8개월, 셀 매수 16만장, 커트수 2,212장, 순 제작비 10억엔, 총 프로젝트비 20억엔으로 완성된 대작으로 셀애니메이션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비주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20여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키라>가 보여주는 메시지는 여전히 흥미롭다.

가까운 미래인 2019년 네오도쿄를 배경으로, 황폐화된 문명 속에서 인간의 참혹한 미래 지형을 메시지로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다층구조, 공포를 자아내는 허무주의, 그리고 거리 공간감과 스피드 묘사가 새로운 충격을 안겨주며 80년대 최고의 문제작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실사 영화로 착각할 정도로 리얼하고 압도적인 작화와 전통음악을 기본으로 한 야미시로팀의 음악이 영상과 함께 어우러져 미래의 묵시록을 탄생시켰으며 특히 미래 도시의 붕괴를 세밀하게 묘사한 클라이맥스는 지금까지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흥분을 몰고 온다.

<아키라>의 감독 오토모 카츠히로!!

1954년생. 1973년 단편 만화 <총성>으로 만화가로 데뷔하였다. 그 후 만화 <동몽>(1983)으로 제4회 일본 SF대상을 수상, 이어 1982년부터 영 매거진에 연재한 <아키라>의 폭발적인 인기로 1984년 제8회 강담사 만화상을 수상하면서 주목을 받으며 독특한 작풍과 화풍으로 당시 만화계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만화뿐만 아니라 극장용 애니메이션 <환마대전>의 캐릭터 디자인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미궁 이야기>(1988) 중에서 <공사중지명령>의 감독, 각본, 캐릭터 디자인을 하였다. 이후 1988년, 자신의 만화 <아키라>를 원작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 <아키라>를 첫 작품으로 완성했다. <아키라>는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지위를 확립한 최초의 작품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SF 애니메이션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그 외 작품으로는 <스팀보이>(2004), <메모리즈>(2005) 등이 있다.

일본 최고의 화제작들로 가득한 제4회 메가박스 일본 영화제는 오는 11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5일 동안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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