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의원, 민주개혁세력 대통령후보 단일화 촉구 성명
이번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참으로 중대한 분기점입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걸어갈 길이 이번에 결정됩니다. 중산층에서 서민에 이르기까지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냐, 아니면 몇몇 소수가 특권을 누리는 나라냐가 결정됩니다. 나라의 미래를 담당할 세력이 부패한 수구세력이냐, 개혁세력이냐가 결정됩니다. 통일과 평화의 꿈을 키우느냐, 아니면 냉전적 대결구도로 돌아가느냐 또한 이번에 결정됩니다.
그런데 지금 노무현 정권의 失政을 딛고 부패한 수구세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분열된 것은 정권을 다 잡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민주개혁세력은 노무현 정권의 失政의 짐을 원죄처럼 안고 있습니다. 5년의 실정이 큰 짐이 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산산이 분열되어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차기 정권은 부패한 수구냉전세력에게 넘어갈 위기상황입니다. 민주개혁세력 전체가 고사(枯死)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개혁세력은 이대로 무너지면 안됩니다. 이 땅에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건국 이후 최대의 국난이었던 IMF 위기상황을 극복한 것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민주개혁세력입니다. 5년의 실정으로 전체 민주개혁세력이 후퇴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 모든 민주세력, 모든 개혁세력, 모든 평화세력은 결단을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힘을 결집하여 싸울 체제를 갖추어야 합니다. 후보단일화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이 일을 해내지 못해서 한나라당에 정권을 넘겨준다면, 개혁세력은 역사와 국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게 될 것입니다.
민주개혁세력 후보단일화는 유일한 길이지만 어려운 길입니다. 그러나 불가능한 길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의지를 결집하는 것입니다. 의지가 모아지면 길은 뚫을 수 있습니다.
후보단일화 방법은 정당통합과 후보연합, 그리고 선거연대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가능한 방안을 앞에 놓고 역사와 국민을 보고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후보는 물론 정당 지도자들은 모든 기득권을 버려야 합니다. 민주개혁세력의 대의에 비하면 그런 것들은 별것이 아닙니다. 정책상의 작은 차이들도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소속 당을 초월하여 후보단일화의 과업을 성취하는데 작은 씨앗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오해가 있을 것이고, 때로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길이 옳은 길이므로, 저는 앞장서서 걸어가겠습니다.
당원동지들과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출마선언을 합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이회창 전 총재는 차떼기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부패정치의 상징입니다. 정치도의상 · 국민정서상 도저히 나서서는 안될 분이 나와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대선 구도는 더욱 명확해 졌습니다. 이명박 · 이회창씨를 묶는 수구부패세력 대 반부패 민주개혁세력간 1:1 구도로 정립(鼎立)되었습니다. 민주개혁진영의 후보단일화가 더욱 절실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민주개혁세력의 대 각성을 촉구하고, 후보 단일화의 대열에 동참할 것을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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