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한의대 개설 이래 10년 연속 한의사시험 100% 합격
경원대학교는 지난 1월16일 시행된 제60회 한의사 국가시험에 졸업생 30명이 응시,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한의학과(혹은 한의과대학)가 있는 전국 11개 대학 가운데 100% 합격자를 낸 대학은 경원대와 동의대뿐이다.
경원대는 또 지난 96년 처음 한의사시험에 도전한 이래 이번 시험까지 10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경이적인 합격률을 기록,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선고교 진학지도교사들 사이에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원대는 학생들의 교과학습과 시험 지도를 위해 소규모 스터디그룹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교수들로 하여금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게 하고 있다.
경원대학교 황귀서(黃貴緖) 한의과대학장은 “다른 유명대학에 비해 한의과대학의 역사가 짧다보니 학생들이 더 이를 악물고 공부하는 것 같다”며 “학교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장학금과 실습비 등을 늘리고 우수한 교수진 확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경원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 89년 교육부 승인을 받아 90년 개설됐으며, 지금까지 배출한 284명의 졸업생 전원이 졸업과 동시에 한의사시험에 합격, 한의사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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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1일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