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100% 이용법

서울--(뉴스와이어)--결혼정보회사는 무조건 결혼시켜주는 곳이 아니다.

지방에 살고 있는 직장인 이진형(30세, 남)씨는 얼마 전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렸다가, 연봉과 조건등으로 인해 회원가입조건이 되지 않는 다는 말만 듣고 가입을 하지 못했다.

이씨는 주위에서 듣고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돈만 많이 내면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 곳이 결혼정보회사인줄 알았다고 한다.

이름만 들어도 알아주는 기업에 다니는 김지은(30세, 여)씨. 명문대학을 나와 엘리트 여성의 길을 걷고 있는 김씨는 올해 초 결혼을 생각하게 되고 자신이 남성을 선택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되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여 많은 남성을 만났다.

두 달 사이 20여 차례나 선을 봤지만 단 한번의 ‘애프터 신청’을 받지 못했다. 작은키와 통통한 체형이 주된 이유, 그 뒤로 조건을 보고 많은 남성들로부터 제의가 들어오지만 더 이상 자존심을 구기고 싶지 않다고 했다.

위의 사례처럼 결혼정보회사는 결혼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곳일 뿐이지 도깨비 방망이처럼 결혼을 무조건 성공시켜 주는 곳이 아니다.

이씨의 경우처럼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하여 가입하기도 힘든 것이 보통이고 호적등본, 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 등 많은 서류검증을 거치고 직접 인터뷰를 통하여 결혼준비가 되어있는지 많은 부분을 체크하게 되어있어 무조건 가입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각 회사의 기준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결혼정보회사의 경우 일정수준의 학력과 연봉, 조건 등을 통하여 자체적인 결혼그룹을 나누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소재 4년제 대학 졸업 후 100대 기업에 입사하여 2년 이상 근속한 경우, 연봉과 신체조건등을 따져 자체적인 그룹을 나누지만 보통 A그룹에서 B그룹에 속하게 된다.

이 같은 경우 같은 그룹의 대상자와 만남을 갖게 되는데, 다른 그룹에 속해 있거나 기준이 되지 못하는 회원의 경우 절대 자신이 속해 있는 그룹보다 높은 군의 그룹과 만남을 갖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오랫동안 이어져오던 남고여저의 현상으로 인하여 예외적으로 자신의 그룹과는 다른 그룹과 미팅을 갖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경우 상대방의 외모를 가장 선호하게 된다.

일부 검증받지 못한 업체들의 경우 ‘무조건 전문직의 남성을 소개 할 수 있다.’, ‘가입만 해라 자기보다 조건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등 전혀 근거 없는 얘기로 회원가입을 받아 놓고 나 몰라라 하기 일쑤다.

남성 동등이하를 봐야하고, 여성 동등이상 원해야 한다

실제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성혼율은 비슷한 학력과 직업, 연봉을 유지할 때 성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웨디안이 성혼커플(교제사실을 기준) 100쌍을 리서치대상으로 ‘현재 배우자(애인)와 자신의 소득수준과 직업, 학력, 연봉’등을 토대로 교제사실을 기준으로 한 성혼율 조사에서 남성은 조건이 비슷하거나 그 아래, 여성은 조건이 비슷하거나 그 위 단계의 남성과의 성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자신과 동등하거나 자신 보다 낳은 배우자를 찾게 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실제 성혼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배우자가 자신과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을 원하는 것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자신과 비슷한 학력과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여성들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나고 자신보다 생활수준이 높은 여성을 만났을 때 약간의 거부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 한국사회 전형적인 남고여저의 심리 때문에 자신보다 동등하거나 더 높은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남성을 원하게 되고 전혀 거부감 없이 이들을 만나는 것이 특징이다.

위와 같은 내용을 조사 발표한 웨디안의 조원영 고객실장에 따르면 “모든 미혼남녀가 결혼하면 현재의 자신보다 더 낳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렇기 위해서는 현재의 자신을 정확히 볼 수 있는 시선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wedian.co.kr

연락처

웨디안 경영기획실 김남수 시장, 02-560-9605, 010-7979-099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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